[나는야 논술 짱]다문화 가정,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나는야 논술 짱]다문화 가정,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중학논술

  • 승인 2008-07-09 00:00
  • 신문게재 2008-07-10 29면
〔문제〕
제시문 (가), (나), (다)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 속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쓰시오.

[유의 사항]
① 1400(±140)자 분량으로 할 것
②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할 것

(가)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인 조승희가 저지른 희대의 총기 참극이 우리에게 여러 가지 점에서 반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씨 부모는 국내에서 어렵게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일종의 ‘아메리칸 드림` 이민이라 하겠는데, 이번 사건은 이민 세대들이 갖게 되는 여러 고민이나 고충 중의 하나가 가장 극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어느 집단이나 사회, 민족이든 일정 비율의 사회 부적응자는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조씨도 그런 일반적인 맥락에서 있을 수 있는 부적응자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어린 나이에 이민을 간 후 가정 사정에 따라 여러 차례 전학을 하면서 학교생활을 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에서 정상적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없는 조건에서 성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 사회도 이미 다인종 사회가 되고 있다. 이민자들로 만들어진 미국과 우리는 사정이 다르지만, 우리 사회의 다인종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민 세대와 이민 2세대들에 대한 사회적 통합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 - 경향신문 2007.04.25 -

(나)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는 한국 정부가 제출한 인종차별철폐조약과 관련한 이행보고서를 심사한 뒤 “외국인과 혼혈(混血)을 차별하는 단일민족 국가 이미지를 극복하라”는 권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엔은 “한국이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한국 땅에 사는 다양한 인종들 간의 이해와 관용, 우호 증진에 장애가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순혈`(pure blood)과 ‘혼혈` (mixed- bloods) 같은 단순한 용어도 인종적 우월주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혼 여성 이민자의 남편이나 국제결혼 중개기관에 의한 잠재적 학대로부터 적절히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국제결혼의 부작용도 지적하고 있다. 일부 국제결혼 중개업체가 과도한 비용을 요구하거나, 장래 남편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신분증과 여행 문서를 압수하는 등 여성을 학대하는 문제점도 거론했다.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것을 그대로 지적한 것이다.

나아가 한국사회가 다(多)인종 사회로 변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교육, 문화, 정보 분야에서 적절한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나 국제결혼을 통해 태어난 자녀 등이 고용, 결혼, 주거, 교육, 대인관계 등에서 차별 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법제화를 제안하고 있다. -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용환 사무총장, 2007.09.01 -

(다)
2006년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농·어업에 종사하는 남자들 중 8천596명이 결혼했고, 그 중 41%인 3천525명이 다문화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2007년 행정자치부 발표에 의하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72만 2천686명으로 주민등록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혼혈인 아이들은 급속하게 늘어가고 있지만 이들을 통합시키기 위한 우리 사회의 의식과 정부의 정책은 미흡하다. 아직도 학교에서 유구한 오천 년을 이어오면서 피부색과 언어가 같은 단일민족, 배달민족을 가르칠 때 친구들로부터 의아한 눈길을 받으면서 혼혈인들은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때부터 그들은 태어나고, 자란 익숙한 이 땅이 낯설어지기 시작한다. 좀 더 커서 제도적인 차별과 사회적인 냉대를 경험하면서 좌절하고, 절망할 것이다. 2004년 국가인권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국내 혼혈인의 42.2%가 지속적인 차별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좌절과 절망은 고스란히 우리 사회의 고통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 매일신문, 2007.10.09 -

[논제 분석·출제 의도]
이 문제는 제시문 (가)(나)(다)에 나타난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시문 (가)에서는, 미국 이민 한인 2세의 총격 사건에 비추어 다인종화가 가속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도 다인종화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우리나라의 사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 제시문 (나)에서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지적한 사항들을 통해 외국인 차별 문제가 국가적·외교적인 차원에서도 시정되어야할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제시문 (다)에서는 여러 가지 통계를 통해 우리 사회에 실제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느끼는 이질감과 고통이 자살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문제의식을 던져 준다.

한 국가에서 사회 구성원간의 연대 의식이나 통합 문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 통합 과제는 앞으로의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현실적이고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측면에서 다문화 가정 통합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과제라 하겠다.

[학생예문]
대전전민중 3학년 김명선

▲ 김명선 대전전민중 3학년
▲ 김명선 대전전민중 3학년
다미에게...
다미야, 안녕? 건강하게 잘 지내니? 향긋하고 싱그러운 꽃냄새가 오감을 자극하는 봄이구나 했더니 여름방학이 코앞에 와 있구나. 오늘 편지는 네가 다문화 가정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쓰게 되었어. 언젠가 같이 길을 걷다가 외국인 부인과 한국인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가는 모습을 보고 네가 “난 혼혈인은 싫더라.”라고 했었지?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다인종, 다민족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우리가 단일민족과 순혈만 너무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문화 가정이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할수록 그들의 소외와 고립은 더 심해질 거야. 그래서 다문화 가정을 통합하기 위한 몇 가지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생각해보았어.

우선, 사회적인 면에서, 국가는 국제결혼 부부에게 한국의 문화를 안내하고 그들이 낳은 2세를 지원해 주어야 해. 예를 들어, 국제결혼부부 및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말·문화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거나 한국의 풍습에 관해 쉽게 풀어 놓은 특별책자를 제공하는 것도 좋을 거야.

여기서 잠깐, 김중미의 소설 ‘거대한 뿌리`를 소개할게. ‘거대한 뿌리`는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 부부 등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고 서술자는 정원이라는 1인칭 관찰자야. 그 속엔 비극적이지만 진실된 이야기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한국인 여자 정아와 네팔 출신 이주 노동자인 자히드의 이야기가 있어.

정아와 자히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나중에는 정아가 자히드의 아이까지 갖게 돼. 그러자 그런 정아와 자히드의 모습을 본 정원은 “너다워지는 거, 당당하게 사는 건 아무런 미래도 없는 이주노동자와 연애하고, 그래서 스물둘에 덜컥 임신을 해서 애 엄마가 되라는 건 아니었어.” 라고 정아를 걱정하지. 자히드는 한국 문화에 미숙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의 차별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남편이고, 또한 그들의 아이 역시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야.

2006년 통계에 따르면 농·어업에 종사 중인 남자들 중 무려 41%가 다문화 가정을 꾸렸다는데, 이들 다문화 가정이 바로 정아와 자히드 부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거지.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한국말·문화 퀴즈 대회`나 한국풍습 관련 책을 소개한다면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해.

다음으로, 문화적인 면에서, 다문화 가정끼리 모여서 대화할 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해. 예를 들면, ‘전국다문화가정모임`를 만들고 6개월에 한 번씩 캠프를 여는 거야. 가족단위로 캠프를 즐기다 보면 한 가족 사이의 유대감이 깊어질 뿐만 아니라 다른 다문화가족과도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겠지.

만약 이러한 모임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불건전한 길로 빠지는 사람이 많을 거야. ‘거대한 뿌리`에 나오는 또 다른 인물인 윤희는 흑인 군인과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어. 그 후 계속 사람들의 냉대를 받다가 결국엔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어. 또, 한국인 여자와 미군 남자의 아들로 태어난 혼혈아 재민이는 "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어.

도대체 튀기가 뭐 어쨌다는 거야? 도대체 왜 우리가 너희들한테 무시를 당해야 하냐고, 왜?"라고 외쳤어. 윤희와 재민이처럼 상처 받은 사람에게는 그 슬픔을 알고 위로해 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그 사람을 다문화가정 모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교육적인 면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도 우리와 같은 조건에서 같은 내용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한국인 친구가 1대1로 도와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 또한, 한국 학생에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해. 예를 들어, 학생들의 교과서에 다문화가정의 실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글을 많이 실어 놓는다거나 인종 간의 배타심을 일으키는 ‘단일 민족`, ‘혼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 있겠지.

이런 노력이 제2의 조승희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길이며 진정으로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첩경이라고 생각해. 무엇보다도, 다문화가정은 평범한 가정과 똑같이 존중받아야 할 누구에게나 똑같은 아름다운 보금자리야. 우리에겐 그 보금자리를 방해할 권리가 없어.

너와 내가 다문화가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함께 앞장서보자! 그럼 이만, 안녕. 꼭 답장해줘.

[총평]
대전전민중 교사 전혜옥

▲ 전혜옥 대전전민중 교사
▲ 전혜옥 대전전민중 교사
논술은 문제를 해결하는 글쓰기이다. 여기에서의 문제는 세 개의 제시문에 나타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한 다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학생은 문제에서 핵심 과제로 부여한 다문화 가정의 통합 방안을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측면으로 나누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 제시문 속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가 우리와 매우 가까운 문제로 나타나 있으나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로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다.

이러한 고민을 작품 속 인물의 고민과 절규를 통해 구체화시켜 준 점이 돋보인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글은, 학생의 평소 풍부한 독서 체험, 깊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하겠다. 특히 친구에게 편지 쓰는 형식을 취해 이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여기게 해주고 있는 접근법도 칭찬해줄 만하다.

제기된 현상에 나타난 문제점을 밝혀내고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이 제시한 세 가지 대책은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는 우수한 답안이 될 수 있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인가의 측면에서 볼 때 정곡을 찌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세 가지 대책 사이에 겹치는 인접 부분의 영역이 넓어 주장의 명료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국가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측면으로 나누어서 제시한다든지, 장기적 대책과 단기적 대책으로 나눈다든지, 법률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으로 나눈다든지 하는 접근 방법의 차이는 주장을 훨씬 더 명료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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