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9일 오전 5시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전시는 9일 최저기온 23.5℃, 최고기온 33℃가 예상된다며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폭염피해예방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상황요원 59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주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될 것으로 보고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등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유성구 구룡동의 82세 노인이 무더위속에 비닐하우수에서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노약자 등은급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기상청을 통해 폭염특보제를 운영해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해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대전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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