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도 에너지절약 팔걷어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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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사도 에너지절약 팔걷어 “아끼자”

  • 승인 2008-07-08 00:00
  • 신문게재 2008-07-09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정부대전청사도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에 발맞춰 자체적인 에너지 절감운동에 팔 걷고 나섰다.

일과시간 후 일시퇴근제 확대 시행과 야간 근무 때 탁상 스탠드 사용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8일 정부대전청사관리소 및 입주기관에 따르면 각 기관은 지난 6일 발표된 정부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기관별 자체적인 에너지 실천방안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대책은 차량 2부제와 공용차량 30% 운행, 업무택시제 운영, 확대, 공유차량 유류비 절감, 사무실 냉·난방온도 조정, 전등 및 승강기 운영 감축 등으로 요약된다.

청사관리소는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8대의 공무원 통근버스를 시범 도입, 운영하는 한편, 중식시간 소등율 100% 달성 등에 나서며, 향후 빗물 재이용시스템 도입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도 검토 중이다.

상반기 도시가스와 전기, 상수도 절감액이 2억1100만원임을 감안, 연말까지 전체 에너지 예산 약43억원의 11.8% 수준인 5억원 절감을 달성할 목표다.

청별로는 이동거리 3층 이내 비상계단 이용하기와 전기제품 전원 차단하기, 물 아껴쓰기, 칼라인쇄 줄이기, 이면지 활용 등 잘 알려진 생활 속 실천방안을 최대한 강제할 방침이다. 일부 직원들의 야근에 따른 에너지 절감방안도 추진한다.

공통사항은 1개 사무실에 1~2명 야근 시 탁상 스탠드 사용으로 대표된다.
중기청은 그동안 2개 부서로 한정된 일시 퇴근제 대상부서를 15일부터 전 부서로 확대하며, 특허청은 심사국의 심사관에 한해 일과 후 반바지 복장 허용을 검토 중이다.

조달청은 감사실을 통해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관세청은 에너지 지킴이 1명을 선정해 감시역할을 맡기고 모범 실천자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각 청은 이달 말까지 전반적인 이행실태를 점검한 후 보완대책을 마련,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운동에 동참할 복안이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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