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1533.47 (-46.25P)… 연중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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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1533.47 (-46.25P)… 연중 최저치 경신

  • 승인 2008-07-08 00:00
  • 신문게재 2008-07-09 1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코스피 증시가 ‘패닉`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25포인트(2.93%) 하락한 1533.47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미국발 신용경색, 외국인 매도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되면서 급락했다.

특히 증시는 오후 들어 한 때 7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지수 1510을 하회하는 등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까지 한 끝에 결국 3% 못미친 낙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은행업종이 6% 이상 폭락했으며 건설도 5.97% 급락했다. 보험과 금융업, 종이목재가 4%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증권과 의료정밀, 서비스, 유통, 섬유의복이 3% 이상 하락했다.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없었으며 전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비롯해 9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 739개 종목이 하락했다. 3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25포인트(3.42%) 내린 515.92를 기록하며 8일째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16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3개 종목 등 810개 종목은 하락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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