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그 신비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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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그 신비의 세계로

산악지대 ‘학교짓기 프로젝트’ 여정 앵글에 날랑마을 자연환경.아이들 살아 숨쉬는 듯

  • 승인 2008-07-08 00:00
  • 신문게재 2008-07-09 13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네팔 다딩지역 날랑마을 사람들의 삶과 자연을 사진 속에 기록한 산악사진가 이상은의 사진 이야기 전이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동안 펼쳐지는 이번 사진전은 이상은 작가가 네팔, 희말라야의 거친 산악지대에서 미흡한 교육환경 속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에 참가해 기록한 모습이다.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설레발마운틴클럽(대장 이문세)이 교육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산간 오지의 아이들에게 학교를 건립해 주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 해 말부터 기획해 지난 5월 네팔 날랑마을에 첫 학교를 열게 됐다.

이 작가는 날랑마을의 희망이 될 개교식에 참가해 낯설지만 행복을 머금고 있는 날랑마을 296명 아이들과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왔다.

이 작가는 당시의 모습을 `아름다운 얼굴들`,`그들의 풍경`,`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세가지 이야기 구조로 풀어내 한편의 동화와 같은 사진전시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오프닝행사가 펼쳐지는 11일에는 가수이자 설레발마운틴클럽의 대장인 이문세씨와 탤런트 이태란씨 등의 싸인회도 함께 열려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이상은 작가는 "네팔의 학교는 학교라고 해도 파란하늘아래 교사없는 교실이 많고 교육시스템이 부재해 문맹률이 80%에 이른다"며 "아름답고 경건한 만년설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의 모습과 학교 건립을 통해 새롭게 생긴 희망을 사진 속에 담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사진전에 올 때는 화환 대신 희망학교 건립을 위한 마음들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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