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보컬밴드 ‘풀문’ 12일 대전 문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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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보컬밴드 ‘풀문’ 12일 대전 문예의전당

아카펠라로 듣는 색다른 아리랑 유럽최고 아카펠라 그룹… 대전서 첫 공연

  • 승인 2008-07-08 00:00
  • 신문게재 2008-07-09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클래식과 현대를 넘나드는 유럽 최고의 헝가리언 아카펠라 그룹이 대전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헝가리 세게드에서 탄생한 보컬 밴드 ‘풀문(Fool Moon)`이 오는 12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풀문`은 각각 클래식과 현대를 넘나드는 탄탄한 음악적 백그라운드를 가진 다섯명의 젊은 남자가 뭉친 헝가리 아카펠라 그룹. 이들은 악기 반주 없이 사람의 목소리로만 노래하는 아카펠라 장르를 헝가리에 소개하고 싶은 열정으로 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스타즈(Stars..)`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데뷔 앨범에서 헝가리 히트 가요들을 5부 아카펠라로 편곡해 선보여 당시 놀라운 반응을 일으켰다. 헝가리에 이른바 팝 아카펠라(pop a cappella)를 도입한 새로운 시도의 음반이었다.

또 이들의 레파토리에는 헝가리 노래 외에도 영어, 이태리어, 프랑스어 노래가 상당수 포함,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폴 사이먼(Paul Simon), 스팅(Sting)의 곡들도 ‘풀문`만의 아카펠라 버전으로 들려주고 있다.

지난 2003년 인터내셔널 워드 스윙글 아카펠라 콘테스트(International Ward Swingle A Cappella Contest in Graz) 팝 분야 3등과 워드 스윙글 어워드(Ward Swingle Award) 수상, 2005년 인터내셔널 워드 스윙글 아카펠라 콘테스트 팝 분야 우승 등으로 유럽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의 자매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적극 도와 ‘문화로 하나되는 진한 감동`도 더해질 듯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귀에 익숙한 팝위주로 선곡했으며 헝가리언의 입으로 연주되는 색다른 ‘아리랑`도 만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문의 1544-3751./배문숙 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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