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동안 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도자 공예사`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미취업 장애 여성의 자립방안을 모색하고 취업을 돕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신현지(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1년,청각장애)학생을 비롯해 지역 내 장애 여성 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동안 문화콘텐츠 소품을 이용한 디자인 및 도자공예품 제작부터 창업을 통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거래하는 운영방법에 이르기까지 취업이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안의종 건양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등 20여명의 교수진이 직접 교육에 나서고 대전공예가협회, 현대미술협회 등 10여개 유관기관이 산학협약을 맺고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원할한 교육을 위해 수화통역사와 점역사 등이 나서 장애 여성들의 학습을 도울 방침이다.
윤현숙 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학과장은 "장애를 지닌 여성으로서 취업을 하거나 생계를 꾸려가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도자공예 교육을 통해 자립 의지도 심어주고 취업대책까지 자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 오후 3시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 강당에서 펼쳐진 `이야기가 있는 도자 공예상`양성 과정 개강식에는 신숙원 건양대 부총장과 조기혼 논산시 부시장, 상명대 강신길 교수, 장애 여성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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