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2%, 전세가는 0.03%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동구(0.08%), 유성구(0.05%)가 모두 상승했다.
동구는 삼성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에 위치한 은행 1구역과 대전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은행 1구역은 지난달 26일 사업시행인가 접수했고 4월에 시공사가 선정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대전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달 30일 주민설명회를 거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유성구는 유성종합터미널 공사가 가시화되자 구암동 일대가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아산시가 0.05% 상승했지만 천안시가 -0.01%로 하락했다.
아산시는 방축동 일대가 상승했다. 국토해양부에서 조기사업진행이 가능한 곳으로 아산 온양지구를 선정해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천안시는 구성동 일대가 하락했다. 기존에 쌓여있던 매물도 소화가 안 된 상태로 추가로 매물이 나와 적체되고 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음성군과 청주시가 각각 0.03%, 0.02% 상승했다. 음성군은 대소면 일대가 올랐다. CJ푸드빌, 풀무원 등 근로자들 수요가 꾸준해 인기다.
청주시는 산남동 일대가 상승했다. 청주지방법원과 검찰청 등의 이전이 지난달부터 시작되자 공무원들의 유입도 늘고 있다.
▲ 전세 =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유성구와 서구가 각각 0.07%, 0.03% 상승했다. 유성구는 송강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에 위치한 대전 3, 4 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근로자 수요까지 이어져 전세물건을 찾아보기 힘들다.
서구는 삼천동 일대가 상승했다. 세이브 존 등 편의시설과 대전시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공무원들 수요가 탄탄하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천안시와 서산시가 각 0.07%, 0.04% 상승했다.
천안시는 목천읍 일대가 상승했다. 시내와 차로 이동이 쉬워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서산시는 동문동 일대가 올랐다.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해 전세물건이 귀하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청주지방산업단지의 수요가 이어지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풍부해 선호도가 높다. 충주시는 용산동 전세가가 내렸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비싸 거래를 꺼리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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