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1억 원(19.5%)감소했고 환수액은 2012억원(13.6%) 증가했다.
화폐환수율은(환수액/발행액) 248.1%로 전국환수율 106.3%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대전충남지역이 관광지라는 특성 외 일부 은행에서 운영하는 대전 정사(整査)센터 등을 통해 타지역 자금이 지역으로 환수된데 기인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발행·환수 모두 95% 정도 차지했고 5000권, 1000권은 각각 1~3%대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중 주화 발행액은 모두 39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억1600만원(42.5%) 감소했고 환수액은 3억 47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주화발행이 감소하고 환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행안부에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대전충남 35억원)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화폐제조비용이 늘어 동전을 제조하는데 연 400억원 비용이 지출된다”며 “가정의 동전을 금융기관에서 교환해 재유통되면 동전제조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