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연면적 1만9834㎡ 중 1만3223㎡를 대상으로, 개발비 800억여원을 들여 지상 15층, 9층, 8층 등 모두 3개동의 공공복합청사 건물 공사를 진행 중이다.
15층 건물에는 통계교육원과 대전충남지방통계청, 통계개발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상주 인원은 각각 24명, 90명, 40명 등 모두 15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연간 통계교육원 교육생이 9000명임을 감안할 때, 국내 통계 교육 및 메카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9층 1개동에는 통계 교육생을 위한 후생시설과 기숙사, 교육시설 일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8층 1개동에는 대전시 선관위와 유성 및 대덕구 선관위, 대전지방보훈청이 옮겨가며, 상주인력은 1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장기간 미활용됐던 토지가 재활용되면, 정부대전청사 인근 지역의 새로운 상권 형성과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공공청사 부지 외 6611㎡에 대한 추가 개발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 상태로, 내년 복합청사 완공 후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보훈청 건물의 노후가 심하고 접근성도 떨어져 그동안 민원업무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복합청사 건축으로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유지 개발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