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역시 사이드카가 한차례 발동되면서 23.98포인트 급락한 556.79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이날 지난 3월 제시한 경제 지표 목표치를 대폭 수정함에 따라 국내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도 통신만이 0.05% 소폭 상승했을 뿐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가 무려 7.19% 급락했고 증권 5.30%, 건설 4.72%, 철강 4.26%, 의료정밀 4.09% 하락했다.
종이목재와 화학, 운수 창고업도 3% 이상 주가가 빠졌으며 서비스업, 제조업, 섬유 의복, 의약품, 유통업, 운수 장비, 전기전자 등 대다수 업종이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폭락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5% 이상 급락하며 올 들어 세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4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모두 8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