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현사옥 7일 새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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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현사옥 7일 새주인 찾아

둔산 이전 앞두고 경쟁 입찰 방식 매각키로

  • 승인 2008-07-02 00:00
  • 신문게재 2008-07-03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원)의 서구 괴정동 사옥이 오는 7일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토지공사는 오는 12일 서구 둔산동 1390번지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사옥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토지공사의 현 사옥은 1950㎡ 면적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매각예정가격은 66억원으로 판매·업무·의료시설 및 제1·2종근린생활시설 등이 가능하다

현 사옥은 일반상업지역, 미관지구 및 방화지구에 해당해 건물을 증·개축할 경우 도시계획 및 대전시 조례기준으로 건폐율,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신청자격 1순위는 일시불 대금납부 조건으로 계약하는 일반 실수요자, 2순위는 2년 분할 대금납부 조건으로 계약하는 일반수요자다.

현 사옥 매각 1순위는 7일 입찰서를 제출해 오후 5시 개찰, 6시에 발표할 계획이며 2순위는 8일 입찰서를 제출해 개찰과 발표가 이뤄진다. 다만 1순위 마감시 2순위는 접수하지 않는다.

토지공사의 현 사옥은 인근에 롯데백화점, 세창몰 등 쇼핑센터와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 계룡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타임월드점 및 롯데백화점 일대가 병원, 클리닉 밀집지역으로 병원입주가 활발한 의료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서 추진되는 탄방 1구역과 용문 주택재개발사업 등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수한 상업여건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든 절차는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lplus.or.kr)으로 이뤄지며 입찰 참가자는 금융기관의 범용 공인인증서와 입찰보증금으로 5%를 납부해야 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현 사옥 부지는 교통, 상업, 주거시설 등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건물 리모델링, 증·개축시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토지공사 홈페이지(www.lplus.or.kr)와 토지공사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 042~530~2632)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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