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우수 건설업체 공사입찰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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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우수 건설업체 공사입찰 가산점

계룡건설 등 대전.충남 84곳 1년간 혜택

  • 승인 2008-07-02 00:00
  • 신문게재 2008-07-03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과 충남지역 84개 건설업체가 안전관리 우수건설업체로 선정돼 향후 1년간 관급공사 입찰심사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조달청은 2일 노동부로부터 지난해 건설업 시공능력 1000위에 포함된 전국 1005개 건설사들의 평균환산재해율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안전관리가 우수한 413개 건설사에 대해 지난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관급공사 입찰심사에서 2.0∼0.2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는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 운암건설, 건국건설 등 16개 업체가, 충남에서는 경남기업과 우남건설, 동일토건, 일산종합건설 등 68개 업체가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됐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입찰심사는 PQ심사(사전심사)와 적격심사(사후심사)로 구분되는데 PQ심사의 경우 신인도 점수(±3.0 만점)을 제외한 100점 만점 기준이고, 적격심사의 경우 신인도 점수(±1.2점 만점)을 제외한 40점 만점이 기준”이라며 “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허다해 최대 2.0점의 가산점을 받으면 입찰참가시 상당한 이익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위 1005개 건설업체의 평균환산재해율은 0.44%로 2006년 0.45%보다 0.01%포인트 감소했으며 재해자 수는 3325명으로 2006년 3102명보다 증가한 반면 사망자 수는 270명에서 209명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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