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3일까지 강원도 태백 서킷에서 열리는 HANKOOK R1 2008은 SUV 차량의 특징을 살려 오프로드 경기를 추가한 온·오프로드 통합대회로, 프로선수는 물론 동호인,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다양한 경기로 구성돼 있다.
12일은 오프닝 대회로 야간 400m 드래그 대회가 국내 최초로 개최되며, 야간 드리프트 시범도 펼쳐진다. 13일에는 본격적으로 장애물 경기장에서 오프로드 경기가, 서킷에서 온로드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벤트존에서는 드레스업 차량 전시, 레이싱 모델과의 사진촬영, 먹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SUV 소유주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쿨과 타이어 점검 등도 할 예정이다.
온로드 경기는 프로선수가 참여할 수 있는 T300 경기(최고 클래스 종목, 300마력 이상, 무제한 튜닝)와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 가능한 T200(200마력 이상 300마력 미만, 제한 튜닝) 경기가 펼쳐지며 T300과 T200이 25바퀴 통합 서킷 혼주 방식으로 치러진다.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T100(비개조 일반인 체험전)은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며, 3차 시기 중 최고 Lap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X300은 최고 클래스 종목으로 오프로드 선수가 대상이며, X200은 선수가 아닌 일반 오프로드 동호인 대상이다. X100은 랠리 형식의 비포장 도로에서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비개조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캠핑장과 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드리프트 차량 시승회도 개최하는 등 모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올 여름 멋진 추억을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입장은 무료이며 이번 대회는 MBC를 통해 중계방송 될 예정이어서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고객들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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