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서해안 기름제거에 참여한 120여만 자원봉사자들에게 7월부터 2년 간 도내 12개 유료공공시설물 요금을 할인해 준다.
내년 4월 개최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입장료는 일반의 경우 1만5000 원에서 8000 원으로, 청소년은 1만1000 원에서 6000 원으로, 어린이는 8000 원에서 4000 원으로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보령 석탄박물관, 서천 한산모시마을은 입장료 1000 원을 전액 면제받는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주차료는 3000 원에서 1000 원으로 2000 원 할인되며, 삽교호 함상공원과 보령 머드체험관은 입장료를 5000 원에서 2000 원으로 할인받는다.
또 서천 동백정 입장료(1000 원), 홍성 용봉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주차료(4000 원), 당진 삽교호 국민관광지 주차료(2000 원)에 대해선 각각 50%씩 할인받을 수 있다.
태안 몽산포`백사장`학암포해수욕장의 야영장은 3500~7500 원씩, 주차료는 5000 원에서 각각 2000 원씩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혜택은 자원봉사 인증표 소지자 1인으로 하고, 주차료는 승합차 및 중`소형 승용차에 한하며, 차량 동석자 중 일반인과 학생인증표 중 한 장을 가지고 있으면 할인받는다.
기간 중에는 이용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할인받으며, 도에서 발급한 차량인식표(일반인)를 부착하거나 열쇠고리(학생)를 소지한 자원봉사자에게 혜택을 준다.
도 관계자는 “유치원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땀흘려 기적을 만든 120여만 자원봉사자를 위한 보은계획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젠 관광객 입장에서 서해안을 다시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