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고압 정전 중에 고객소유의 수전설비 노후·불량으로 인한 파급정전 점유율이 26.5%로 점점 늘어나고 있어 고객소유 수전설비에 대한 고장예방 대책이 절실하나, 아직까지 관심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전 동대전 지점은 고압고객 수전설비 열화상 진단 무상서비스를 시행하여 고객 소유 설비에 대한 파급고장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화상 무상 진단서비스는 작년에 1,403호에 대해 시행하여 큰 효과를 거두었고 올해 잔여분 278호를 시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불량피뢰기 및 커버류 무상 교체지원, 고객과의 경계점에 파급예방 차단기를 시범 부설하는 등 다각적인 파급고장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배전선로의 불량으로 인한 정전 예방을 위해 올해 첨단 코로나 잡음 측정기를 구매하여 매일 점검조를 운영하는 등 고객이 매우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전력공급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고장예방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고객도 소유설비의 고장이 나뿐만의 피해가 아닌 같은 공급선로에서 전기를 사용 중인 다른 고객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 기자재 수명에 따른 조기교체와 주기적인 설비점검 등 자가 설비 유지보수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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