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갖고, 한라공조의 웨이브 팬 등 모두 4건의 우수특허와 1건의 우수 디자인 수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특허부문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에는 한라공조(주) 조경석, 민옥렬, 박창호씨가 공동 발명한 자동차 엔진냉각 웨이브 팬으로, 풍량은 증가시키고 소음을 대폭 줄인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최고기술 대상인 PAC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국산 자동차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세계 유수의 자동차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공상에는 이정익 발명자의 자가 탄성연골로 캡슐화된 이식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 지석영상에는 (주)아솔 이영화 발명자의 근접 대상물의 입체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입체동영상 촬영장치와 화우테크놀러지(주) 유태근 발명자의 방수 및 3차원 조형이 가능한 백라이트 유니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 디자인 상인 정약용 상에는 태주조명연구소(주) 전지환 창작자의 장식용 엘이디 조명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대왕상의 경우 1000만원, 충무공상과 정약용상에는 500만원, 지석영상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하반기 시상은 오는 9월에 신청, 접수 후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