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유류비 인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나는야 논술 짱]유류비 인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초등논술

  • 승인 2008-06-25 00:00
  • 신문게재 2008-06-26 28면
[문제]
다음에 제시한 기사들을 참고하여 유류비가 인상되는 원인을 고민해보고, 유류비 인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유추해 보시오. 1538, 1548, 1568, 1609, 1639, … 1881,……. 이 숫자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유의사항>
1. 120분 동안 작성할 것
2. 800(±100)자 분량으로 할 것
3. 관련 기사와 도서를 참고할 것
4.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할 때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서의 영향을 제시할 것

논제, 논점, 논의란?

논술을 하려고 할 때, 우리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낱말의 의미 파악이다. 논술문의 조건을 줄 때 쓰는 논제, 논점, 논거 등의 말은 우선 그 뜻부터 어렵다. 무언가를 쓰는 것도 어려운데 논제를 보고 논점을 찾아 논거를 들어 쓰라니, 이것은 연필을 들기도 전에 주눅이 들게 만들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게 만든다. 그러면 이런 낱말들의 의미를 미리 파악해 보자.

논제는 사전적인 의미를 볼 때, ‘논설이나 논문, 토론 따위의 주제나 제목`이다. 우리가 쓰고자 하는 논술의 주제를 논제라고 보면 되겠다. 예를 들어 “오늘 우리 학급에서 토론할 논제는 에너지 절약이다”라고 할 때 논제라는 낱말을 사용할 수 있다.

논점은 ‘논의나 논쟁 따위의 중심이 되는 요점, 문제점`을 말한다. 우리가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중심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좀 쉬울 것이다. 에너지 절약에 대하여 학급에서 토론을 할 때, 쓰레기 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자칫 논점에서 벗어나거나 논점을 흐리게 할 수 있다.

논거는 ‘어떤 이론이나 논리, 논설 따위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우리들이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할 때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하여 토론을 할 때, 자기의 의견에 알맞은 이유를 들 수 있다면 그것은 명백하게 근거를 들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주장을 할 때 타당한 논거를 제시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감정만 앞세우고 타당하지 못한 이유를 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논술을 할 때 타당한 논거를 많이 제시할수록 글의 설득력은 높아진다.

논술의 시작은 읽고 이해하면서

이렇게 논술을 할 때, 사용하는 낱말의 의미를 알았다면 이제, 실제로 주어진 논제에 대하여 논술을 풀어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논술은 분명 동화보다 쉽지 않다. 어떤 학생은 ‘논술`이라는 낱말만 보아도 얼굴을 찡그리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그것은 학생만이 겪는 경험이 아니다. 교사나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쉽게 주어진 논제에 맞게 논술문을 써 볼 수 있을까?

논술도 글쓰기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글쓰기를 할 때, 경험하는 방법을 논술에도 그대로 적용하자. 동화를 읽을 때 우리는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는다. 논술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제시글을 읽고,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시작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제의 파악부터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출제자가 의도하는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잘못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어떤 글이든 정확하게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하는 이유를 묻고 있는데 학생들은 에너지 절약의 방법을 쓰고 있다면 이것은 논제의 파악부터 잘못된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학생들은 정확하고 자세하게, 글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

자세하게 읽어 보았다면 문제를 찾아야 한다. 문제를 찾는다는 것은 논술의 출제자가 요구하는 것이다. 출제자가 어느 것이 더 좋으냐고 하면 좋은 것을 찾아야 하고, 옳고 그름을 가려내라고 하면 찬반을 따져 보아야 한다. 또 해결 방법을 요구하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문제 파악은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늘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아침에 밥을 먹을 때에는 ‘밥을 먹는 이유가 무엇일까?`, 학교에 갈 때에는 ‘나는 왜 학교에 다니는가?` 등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 태도에서 논제가 요구하는 것을 금방 파악할 수 있는 나름의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

읽은 후에는 논점을 생각해야

자세하게 읽어서 출제자가 의도하는 논제를 파악했다면 이제부터는 나의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 위해서 어떠한 논점을 제시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 논점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찬반의 논제에는 왜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문제해결형의 논제에서는 어떤 합리적인 해결 방법이 있는지 정확하게 포착해야 한다.

알맞은 논거를 들어서 풀어가자

학교에서 우리는 늘 이유와 근거를 들어 나의 생각을 말하거나 글로 쓰는 활동을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논술에서 명백하고 타당한 논거를 들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논제에서 논점을 찾아 쓸 내용을 정했다면,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논점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느끼는 근거들을 제시해야 한다. 이 때, 제시하는 논거가 지나치게 일반적이고 식상하다면 그것은 설득력이 없다.

우리는 매일 공부를 한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늘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말씀을 하신다. 그러면 왜 공부를 해야 할까?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논거를 한 번 생각해 보자. 이 때, 자신이 생각하기에 논거들이 설득력이 없고 타당하지 않다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타당한 논거를 생각해 낸다면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은 가장 단순한 문제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루에 세 끼의 밥을 먹는다. 왜 꼭 세 끼의 밥을 먹어야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하여서도 타당한 논거가 성립된다면 세 끼의 밥을 먹어야 할 것이고, 두 끼만 먹어도 된다고 주장을 하며 내가 제시하는 논거가 더 명백하고 타당성이 있다면 이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논술을 풀어갈 때는 알맞은 논거를 들 수 있어야 한다.

개요를 짜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자

논제에서 논점을 찾아 논거를 생각해 보았다면 이제 글로 쓰는 활동만 남았다. 어떤 논제에 맞게 글을 쓸 때에는 반드시 머릿속에 구상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요 짜기를 해 보자. 대부분의 학생들은 개요 짜는 것을 귀찮아한다. 논제를 주면, 무작정 연필을 들고 쓰기 시작한다. 이것은 대단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시작이다. 머릿속에 있는 내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이 개요 짜기를 할 때에는 꼭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번호를 매겨가며 기술식으로 쓰거나 마인드 맵(생각그물)으로 그려보는 것도 좋다. 다만, 개요를 짤 때 내가 생각하는 내용들이 논제와 논점, 논거에 맞게 제시되고 있는지 고려해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탄탄하게 짜여진 개요는 글을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해 준다. 또한 이 개요들은 논술을 풀어 가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기도 한다.

바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선생님의 지난 10개월간 차계부에 적혀 있는 그대로를 옮겨 봤는데, 대전의 서구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주유할 때마다 1ℓ당 휘발유 가격이다.

좀 더 이야기를 쉽게 풀어보자면 선생님은 한번 주유소에 갈 때마다 30ℓ의 휘발유를 넣는다. 작년 8월 27일에는 주유소에 4만 6천원 정도의 돈을 지불하면 됐는데, 지금은 같은 양의 휘발유를 같은 주유소에서 넣어도 5만 6천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한다. 즉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5%이상이나 올라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피자가 작년까지는 1만원이었는데, 피자 가게에 갈 때마다 조금씩 오르더니 지금은 같은 종류의 피자를, 같은 크기로 시켜도 1만원 하고도 2천 5백 원을 더 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휘발유 가격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살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오르면 좋은 것을 뽑으라면 뭐가 있을까?
학생들은 당연히 성적, 그리고 용돈을 말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은 아마도 월급과 여러분들의 학업 성적을 이야기 하지 않을까?

전교에서 100등 하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25등이나 등수가 오른다고 생각해 보자.
이 놀라운 일이, 성적도 아니고, 월급도 아니고, 우리 나라 국민들이 한 달에 몇 번씩 부담해야 하는 자동차 주유비로 대표되는 유류비의 인상폭이라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다음에 제시한 기사들을 참고하여 유류비가 인상되는 원인을 고민해 보고, 유류비 인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유추해 보시오.

● 한국경제 위기 서민가계 주름살

한국경제가 총체적인 위기에 처했다.
120달러대에 접어든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지난 7일 무려 20달러나 급등하면서, 배럴당 140달러 육박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4월 120달러를 기록하는 등 2개월마다 무려 20달러씩 폭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라는 기록을 경신했다. 덩달아 국제 원자재 값도 폭등했다. 유가와 원자재 값 폭등은 산업계와 농·어업에 치명적 타격을 입혔고, 이는 고스란히 가계경제를 고물가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마감 전망과 고유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국제유가가 12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한 지 이틀 만에 140달러에 육박하는 기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수요 증가를 이유로 한 달 안에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투자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려 유가 폭등을 예상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산업계는 초비상이다. 곳곳에서 고유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화물, 운송업계에서부터 난방업계, 유화업계, 제지업계 등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농촌에서는 유가 부담으로 하우스 농사를 포기하고, 어선들은 출항 횟수를 대폭 줄였다. 식당과 주유소 등 자영업 역시 폐업이 속출했고, 실업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계와 농·어업계, 자영업계 등의 충격은 고스란히 가계로 이어진다. 고유가로 각종 생활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가 멈춰서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의 전체 소비자물가(전년 동월 대비)는 4.9%로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외식과 개인서비스는 물론, 생활필수품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돼 주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다, 하반기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까지도 예상돼 서민가계는 더욱 피폐해질 전망이다. -2008년 6월 9일 중도일보

● 화물연대 파업 산업계 올스톱

화물연대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와 화물연대 측이 입장 차가 커 자칫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없어 산업계가 초비상이다.

▲왜 파업하나=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운송료 인상과 경유가 인하, 표준요율제 도입 등이다. 정부는 유가 보조금 지급을 연장하고 ℓ당 1800원을 기준으로 정하고, 추가 상승분에 대해 50%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유 가격이 ℓ당 1천800원은 지나치게 높고 1년간 한시적인 대책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게 화물연대의 주장이다.

운송료 현실화도 문제다. 경유값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인상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는 5년간 운송료가 오르지 않아 손해를 보고 있는 만큼 최소 30% 이상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할 경우 공정거래법을 위반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표준요율제는 유가상승 등 원가변동 폭을 반영한 품목별 최저운임 기준을 정부가 정하고 이를 근거로 운송료를 결정하는 제도다. 참여정부에서 제도 도입을 약속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멈춰선 화물=총파업을 하루 앞둔 이날, 평택·당진항의 운송률이 평상시의 42.1%로 떨어졌다. 1577대의 차량 중 927대가 멈춰선 것이다. 평택항에는 컨테이너 화물들이 나흘째 반출되지 않은 채 적치장에 쌓여 컨테이너터미널 적치장(적정 1만8000TEU)의 장치율은 7420TEU로 41.4%에 달했다.

국제여객터미널 컨테이너 적치장(적정 1만400TEU)도 1만500TEU(107%)가 쌓이는 등 장치율이 이미 100%를 넘어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운송거부 여파로 물류 처리가 사실상 중단됐다. 10일부터 하역작업이 중단된 대산항과 군산항에서도 모두 208대가 운송거부에 동참, 수출입 화물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낮 12시 현재 주요 사업장 운송 차량 2818대와 항만 운송 차량 1710대 등 모두 4528대가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 사업장 운송 거부 차량은 전날보다 283대 줄었지만 항만 운송 거부 차량은 무려 605대나 늘어 항만 물류 수송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산업계 초비상=유화업체들이 집중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한솔제지 장항 공장이 있는 서천의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두 곳에서는 1310대의 차량이 운송거부에 나서면서 8600t에 달하는 유화 제품 운송 대란이 발생, 제품이 반출되지 않고 있다.

대산공단에 있는 삼성토탈의 경우 하루 평균 4500t, 롯데대산유화와 LG화학은 4000t 가량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제품들을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한솔제지도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이 장항 공장의 정문을 봉쇄하면서 하루 20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13일 기름을 운반하는 탱크로리 운전자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들 업체의 대다수가 평택항과 인천항을 이용해 중국, 동남아로 수출, 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되는 모든 제품이 올 스톱되면서, 산업계도 멈춰서고 있다. -2008년 6월 13일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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