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환 부여군수 |
통합개최 원년임에도 총 126만명의 관람객과 약 353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두었으며, 10만20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백제문화제를 통한 백제의 향기를 느끼고 700년 대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진수를 맛보는 소중한 기회를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축제에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의 도약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아울러 각 분야에 민간전문가의 참여로 백제문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 유발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지역 개발형 축제로 변화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는 통합개최가 단순한 축제통합이 아닌 양 지역간의 주민통합과 상생, 공동번영의 모델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사례입니다.
이에 우리군에서는 백제문화제 D-100일을 맞아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효율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2010 백제역사엑스포(2010 Baekje History Expo) 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오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여군 구드래 일원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신명나고 흥미로운 백제역사이벤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제문화제 주행사장인 구드래에서는 ▲백제문화제의 백미인 ‘백제역사문화행렬`을 효과음악과 거리 퍼포먼스를 보강하고 주민과 출향인사,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학생 등 전 군민이 참여하여 백제왕의 행차와 백제인의 생활과 관직 등 다양하고 흥겨운 로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계백장군 열무식`은 백제 충의무장 ‘계백`을 소재로 전문PD가 참여하여 공성무기와 기병, 무장 등 전문연기자를 활용한 진법 등을 통하여 동북아시아의 강자인 대륙강국 백제의 위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인 ▲백제 성왕 ‘사비천도행사`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사비천도 행렬과 환영퍼포먼스를 펼치며, 정도고유제의 제물진설에 관람객이 참여하고 근엄한 제례봉행과 음복잔치, 횃불과 북소리 경연쇼가 개최됩니다.
구드래 주행사장 이외에 시내 중심가에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생활속에서 즐겁고 신명나는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를 운영합니다.
궁남로와 시장길에 ▲‘백제의 빛`거리를 조성하여 야간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와 함께 백제문화와 부합되고 신명나는 ‘예술의 거리`를 운영하여 백제의 빛과 멋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됩니다.
백마강 부교를 건너 백마강변에는 굿뜨래 농촌 체험관을 준비하여 농촌에서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여의 대표음식인 백제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고, 전통적인 오방색을 활용한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여 제작하는 ‘설치 깃발전’을 선보여 새로운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멋과 향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백제문화제를 통하여 지역개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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