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D-100일 백제문화제 성공개최를 위하여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무환]D-100일 백제문화제 성공개최를 위하여

김무환 부여군수

  • 승인 2008-06-24 00:00
  • 신문게재 2008-06-25 20면
  • 김무환 부여군수김무환 부여군수
▲ 김무환 부여군수
▲ 김무환 부여군수
1955년 부여군민의 정성과 백제인의 충절을 기리는 순수의지로 시작된 백제문화제가 반세기의 역사를 뒤로하고 세계적인 명품축제로의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부여와 공주가 하나 된 사상 첫 통합 백제문화제를 개최하였습니다.

통합개최 원년임에도 총 126만명의 관람객과 약 353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두었으며, 10만20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백제문화제를 통한 백제의 향기를 느끼고 700년 대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의 진수를 맛보는 소중한 기회를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축제에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의 도약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아울러 각 분야에 민간전문가의 참여로 백제문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 유발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지역 개발형 축제로 변화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는 통합개최가 단순한 축제통합이 아닌 양 지역간의 주민통합과 상생, 공동번영의 모델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사례입니다.

이에 우리군에서는 백제문화제 D-100일을 맞아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효율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2010 백제역사엑스포(2010 Baekje History Expo) 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오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여군 구드래 일원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신명나고 흥미로운 백제역사이벤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제문화제 주행사장인 구드래에서는 ▲백제문화제의 백미인 ‘백제역사문화행렬`을 효과음악과 거리 퍼포먼스를 보강하고 주민과 출향인사,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학생 등 전 군민이 참여하여 백제왕의 행차와 백제인의 생활과 관직 등 다양하고 흥겨운 로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계백장군 열무식`은 백제 충의무장 ‘계백`을 소재로 전문PD가 참여하여 공성무기와 기병, 무장 등 전문연기자를 활용한 진법 등을 통하여 동북아시아의 강자인 대륙강국 백제의 위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인 ▲백제 성왕 ‘사비천도행사`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사비천도 행렬과 환영퍼포먼스를 펼치며, 정도고유제의 제물진설에 관람객이 참여하고 근엄한 제례봉행과 음복잔치, 횃불과 북소리 경연쇼가 개최됩니다.

구드래 주행사장 이외에 시내 중심가에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생활속에서 즐겁고 신명나는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를 운영합니다.

궁남로와 시장길에 ▲‘백제의 빛`거리를 조성하여 야간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와 함께 백제문화와 부합되고 신명나는 ‘예술의 거리`를 운영하여 백제의 빛과 멋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됩니다.

백마강 부교를 건너 백마강변에는 굿뜨래 농촌 체험관을 준비하여 농촌에서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여의 대표음식인 백제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고, 전통적인 오방색을 활용한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여 제작하는 ‘설치 깃발전’을 선보여 새로운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멋과 향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백제문화제를 통하여 지역개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되겠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