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택 보령사업본부 본부장 |
▲4HP16(Automatic Transmission)와 GF-6(Automatic Transmission)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기 위해 3000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GF-6 프로젝트를 3년여의 노력 끝에 이뤄낸 쾌거다.
4HP16의 경우 1백만 대 생산기준 불량건수가 25건에 불과해, 최소 불량 발생률이 전세계 GM 50여개의 파워트레인 공장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다.
또 보령공장에서 생산하는 6단 자동변속기는 최상의 품질로 지엠대우 뿐만 아니라 향후 GM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장착될 것이다.
성공적인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현재 연간 30만대에서 생산능력을 2010년에는 연간 60만대까지 증대할 계획이다.
-보령공장이 자부하는 6단 자동변속기는 어떤 방식인가.
▲클러치 대 클러치 설계기법과 트랜스미션 컨트롤러를 전자유압방식 트랜스미션 컨트롤 모듈 내부에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변속기는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에 적용된 6T40모델과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 적용되는 6T45모델 두 가지다. 통상적인 트랜스미션의 내구성 목표인 16km의 두 배에 가까운 32km 내구성을 목표로 개발됐다.
-6단 자동변속기의 기능은 어떠한가.
▲국내에서는 토스카 프리미엄 6은 장착된 넓은 기어비로 세분화된 변속이 가능하다. 즉 연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는 한편 정지 상태에서의 발진성능도 개선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4단 변속기 차량에 대비해 안정적 변속이 가능하며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실제 이 변속기는 기존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토스카에 대비해 연비가 15% 가량 개선됐다. 정지상태에서 40km 및 60km 도달 시간이 최고 10% 가량 단축됐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자동차용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지엠대우 보령공장은 지난 1996년 대우정밀㈜ 보령공장으로 설립된 이후 IMF의 긴 터널을 지역민과 함께 견디며 지나왔다.
생존을 위해 분투하던 때에 지역민들이 보여주셨던 격려와 성원이 보령공장 임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현재 보령공장은 신규 투자를 통해 보령공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마친 상태로 임직원 모두가 세계 1등이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진하고 있는 만큼 애정 어린 시선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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