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경제 활성화 기폭제 될 것

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경제 활성화 기폭제 될 것

[인/터/뷰]명희철 해수욕장개발사업소장

  • 승인 2008-06-23 00:00
  • 신문게재 2008-06-24 2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 명희철 해수욕장개발사업소장
▲ 명희철 해수욕장개발사업소장
-당초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 예측됐던 대천해수욕장3지구 개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1지구, 2지구가 개발된 이후 3지구는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 개발욕구가 매우 컸다. 3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소 직원들이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고 열심히 노력한 덕택이다.

-서해안 기름사고 유출로 토지매각 등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는데.
▲개발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기름유출사고 이후에 택지매각에 어려움이 많다. 당초 기름유출사고 전에 택지매각을 희망하던 수요자도 기름유출사고로 포기한 경우가 많다. 이제 기름유출사고가 마무리단계이기 때문에 토지매각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지구 지하광장에 대규모 해양박물관을 유치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대형 아쿠아리움을 유치하기 위해 공개 모집한 결과 3개 업체가 응모해 그 가운데 1개 업체를 선정했다. 아쿠아리움은 오는 2009년 6월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3지구는 1.2지구와 다른 개념의 테마파크계획이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나.
▲기존 1.2지구는 관광지라기보다 도시화된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특화된 관광지 조성면에서 부족한 면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테마파크라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시설을 도입했다.

-기존 1.2지구와 3지구 개발의 차이점이 있다면.
▲3지구 전면에 40m 폭의 충분한 녹지가 확보됐다. 숙박시설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간이숙박지구는 이색 건축기법을 도입해 특색 있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토지매각이 부진한 편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원래 택지매각은 단지조성이 완료된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은 세금문제, 부동산경기문제, 땅 값이 비싸다는 여론 등으로 선수매각이 부진한 편이나 택지 조성이 완료되면 택지매각은 상당부분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테마파크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매각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3지구개발 계획이 2010년 말 인데 계획대로 준공이 가능한가.
▲지금 추진상황으로 보면 계획대로 2010년 말이면 완공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전체 공정의 35% 정도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추세라면 당초 계획보다 일정기간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오광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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