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의 마법, 세계인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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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관광충남 핵 급부상, 외국인 등 방문객 급증 머드축제 국제적 위상 높아져… 세계 4대 축제 도전

  • 승인 2008-06-23 00:00
  • 신문게재 2008-06-24 2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서해안 시대를 맞아 충남도와 보령시가 `관광충남`을 표방, 과거와 다른 새로운 관광 발전의 전기를 마련 중이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서해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을 기점으로 숙박시설을 비롯한 각종 편익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남도는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 및 관광충남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관광충남의 대표주자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대형 백사장을 자랑한다. 남쪽에는 기암괴석이 잘 발달돼 있어 비경을 연출한다.

대천해수욕장은 또 경사도가 완만하고 바다 밑이 일정하며, 얕은 수심과 함께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동반의 해수욕장에 적합하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더불어 대천해변축제, 머드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해 여러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머드축제는 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IFEA)가 주관한 `2007피너클 어워드`에서 2개부문 금상을 받는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입상할 정도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났다.

시 관계자는 "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은 만큼 더욱더 알찬 축제로 꾸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세계 4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대회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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