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동.서구월평동 전세인기 여전 ‘품귀’
대전 서구가 탄방 1구역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0%, 전세가는 0.02%를 기록했다.
▲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유성구가 -0.03% 하락한 반면 서구는 0.02% 상승했다.
유성구는 지족동 일대가 하락했다. 서남부지구와 학하지구 분양이 차례로 대기하고 있어 기존 아파트의 거래를 주저하는 모습. 특히 대형 아파트는 매물이 나오면 바로 쌓이고 있다.
서구는 탄방동 일대 아파트값이 올랐다. 탄방 1구역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기대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아산시가 -0.03% 하락했고 보령시는 0.04% 상승했다.
아산시는 모종동 일대가 하락했다.
보령시는 대천동 일대가 상승했다. 안면도와 대천항을 잇는 연륙교 공사가 내년 8월 착공 예정으로 교통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양 관광지가 조성될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었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3% 상승했다.
청주시는 율량동 일대가 올랐다. 인접한 주중동 일대에 밀레니엄타운 조성계획 나오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0%로 중구와 서구가 모두 0.02% 상승했다.
중구는 문화동 일대가 상승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역이 인접했고 세이백화점, 홈에버 등 편의시설이 풍부해 세입자들이 이어진다. 인근 서대전공원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자 전세물건은 동이 날 정도다.
서구는 월평동 일대가 강세다.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대전지하철 1호선 월평역, 서대전고 등 우수한 학군과 학원이 밀집돼 수요층이 탄탄하다. 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많아 물건이 나오면 그날 바로 거래로 이어진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공주시와 천안시가 각 0.07%, 0.05% 상승했다.
공주시는 신관동 일대가 상승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전세 수요가 꾸준하며 인근에 위치한 공주대 교직원들 수요도 탄탄하다.
천안시는 불당동 일대가 올랐다. 천안산업단지와 천안시청의 근로자들 수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청원군과 청주시가 0.08%, 0.05%로 모두 상승했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상승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연구원들과 근로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청주시는 분평동 일대가 상승했다. 남성중, 충북고 등 교육시설과 대형학원이 밀집돼 여름방학 전 학부모들의 전세문의가 부쩍 늘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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