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 바캉스.레저상품 행사 다양화
세이 - 층별 특가상품전.이벤트 풍성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에 이어 여름 정기세일까지 이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갤러리아, 세이 등 대전지역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26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한 뒤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갖는다.
여름세일은 겨울세일과 함께 연중 최대규모로 진행되는데 봄, 여름 기존 상품을 정리하는 ‘떨이` 겪인 ‘시즌 오프`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
26일까지 열리는 브랜드 세일의 경우 브랜드 참여율이 50~60% 정도며 여름 정기세일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70~80% 정도다. 더욱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여름상품 관련 행사가 많아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남성정장 행사를 중심으로 세일전을 연다.
그동안 ‘그린프라이스 제도` 시행으로 남성정장의 가격 거품을 뺀 탓에 세일을 하지 않았으나 이번 행사기간에는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등 정장 브랜드 20여 개가 참여해 20~30% 정도 할인해 판매한다.
또 26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세계 주방, 식기 박람회를 개최해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주방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롯데는 이와 함께 27일부터 프리미엄 세일을 열어 ‘빈폴`, ‘폴로`, ‘폴로레이디`, ‘빈폴키즈`, ‘랄프로렌칠드런`등 평소 할인이 없던 유명브랜드 상품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8층 전관 행사장에서는 르까프 초특가전을 비롯한 영캐주얼 여름 페스티벌 등을 펼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 레저상품 할인행사를 다양화했다.
1층 ‘에트로`, ‘에스까다`, ‘아르마니` 등 명품 선글라스 브랜드가 20%, ‘세라`, ‘카메오`, ‘탠디` 등 핸드백, 준보석이 10~30%, 7층 ‘아레나`, ‘스피도`, ‘엘르` 등 수영복이 평소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유아동 인기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 폭넓은 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밍크뮤`, ‘블루독`, ‘리바이스키즈` 등은 30%, ‘엘르뿌뽕`, ‘에뜨와`, ‘캔키즈` 등은 20% 가격을 내렸다.
또 30일까지 8층 생활가전 매장에서는 여름 페스티벌을 통해 TV와 에어컨을 평상시보다 할인한 가격에 내놓았으며 구입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상품권과 사은품을 선물로 준다.
백화점 세이는 층별 할인행사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강화했다.
행사기간 동안 2층 영의류 매장의 클럽코코아 1/2/3만원전을 비롯한 3층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크로커다일 대 올리바아하슬러 특가상품전, 4층 남성매장에서는 우수고객 초대전 등이 열린다.
또 5층 아동매장에서는 이솝 사계절 특집전이 열리며 세이투 2층 스포츠 매장에서는 나이키, 휠라 등 특가상품전이 펼쳐진다.
이벤트도 다채롭게 꾸몄다. 3층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26일까지 당일 구매 금액이 20/40/60만원 이상 고객에게 영계 1/2/3마리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2층 여성캐주얼 고객과 1층 영베이직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펼쳐 주유상품권과 자전거를 준다. 대상을 당일 5만원 이상 고객으로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등을 이유로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된 경향이 있다”며 “브랜드세일과 여름정기세일을 통해 고객들이 가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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