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현재 10개 업체가 합의점을 찾아 본격적으로 물류수송에 나서고 있다.
다이모스, 현대파워텍, 보령화학, 대상 등 4개 업체는 정상운행되고 있으며 LG대산유화, 삼성석유화학, 보창산업, 현대오일뱅크, 동서산업, 현대제철 등 6개사는 일부 운송을 시작했다.
KCC와 삼성토탈, 롯데, 대산유화 등은 잠정협의 됐으며 동부제철과 환영철강, 한솔제지는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당진 동부제철의 경우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나서 화물연대와 협상을 벌이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진 환영철강도 운송사 4개 업체와 화물연대간 협상을 벌여 화주측이 제시한 20% 인상안과 화물연대가 제시한 22% 인상안을 놓고 오는 20일 재협의하기로 했다.
서천 한솔제지도 화물운송 개별사업자 70명 가운데 50명이 협상에 합의했으며 현재 조합원 20명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서천 한솔제지는 비조합원의 복귀에 따라 물류가 일부 운송을 시작하고 있다.
서산KCC는 일단 잠정협의에 도달했지만 협의안에 대해 조합원간 의견 수렴과정에서 무산돼 재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도 20% 인상안에 합의해 본격적으로 물류수송이 시작되고 있으며 서산과 당진의 화물연대 관계자들은 파업현장에서 부분적인 철수에 들어갔다.
충남도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파업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각 사업장의 물류수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추가협상이 진행중인 곳이 있는 만큼 본격적인 현장 복귀는 19일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록,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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