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베트남서 특급호텔과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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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베트남서 특급호텔과 손잡아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인터콘티넨탈과 위탁경영 계약

  • 승인 2008-06-19 00:00
  • 신문게재 2008-06-20 7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인터콘티넨탈 그룹 동남아 및 한국개발담당 폴 로건(Paul Logan) 부사장(사진 왼쪽)과 경남기업 해외개발사업 이 영 상무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인터콘티넨탈 그룹 동남아 및 한국개발담당 폴 로건(Paul Logan) 부사장(사진 왼쪽)과 경남기업 해외개발사업 이 영 상무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 건축중인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에 세계적 호텔체인인 ‘인터콘티넨탈(5성급 특급호텔)`이 들어온다.

경남기업은 최근 인터콘티넨탈 그룹과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 호텔 부문에 대한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호텔 383실, 서비스드레지던스 300실, 오피스 35개층,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춘 70층 높이의 빌딩 1개 동과 48층 높이 아파트 2개 동 등 모두 3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연면적은 서울 63빌딩의 3배가 넘고 높이는 336m에 이른다.

인터콘티넨탈과 계약을 맺은 호텔 부문 사업은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 사업의 약 30%를 차지하며 호텔은 오는 2011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하종석 경남기업 베트남법인장은 “그동안 외국인에게 금지됐던 부동산 소유가 내년부터 허용된다”며 “경제위기설 등 베트남과 관련해 좋지 않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내년부터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확대되면 베트남에서의 각종 사업이 다시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전 세계 65개국에 140개의 호텔을 직영 및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에는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에 인터콘티넨탈이 들어서면 베트남 최고의 호텔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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