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두]날치기는 작은 실천으로 예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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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두]날치기는 작은 실천으로 예방가능

[독자투고]강태두 대전 서부경찰서 내동지구대 팀장

  • 승인 2008-06-19 00:00
  • 신문게재 2008-06-20 16면
  • 강태두 대전 서부경찰서 내동지구대 팀장강태두 대전 서부경찰서 내동지구대 팀장
점점 더워지는 여름철 날씨와 활동시간이 길어진 계절에 따라, 겨울철보다 날치기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자신은 피해를 당하지 않을 거라는 “범죄 불감증”에 쌓여 있어, 날치기 피해는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날치기는 보통 2명이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1명은 운전하고 다른 1명은 행인의 가방을 낚아채는 수법이다. 범인은 절취한 차량 또는 오토바이를 이용 범행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나 신분증등으로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매우 크다.이러하듯 연속적인 범죄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날치기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날치기 피해자가 대대수 여성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성들은 돈과 신분증을 지갑에 넣어 옷 안주머니등에 넣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여성들은 어깨에 메는 가방이나 손에 들고 다니는 핸드백속에 중요 물품을 넣고 다녀 범인들로부터 표적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길을 지날 때 핸드백을 드는 것도 반대편 방향으로 소지하고,어께에 메는 가방은 대각선으로 메고,신분증과 현금 등은 작은지갑에 넣어 옷 안에 보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날치기 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날치기범을 검거해도 피해품 회수가 완전 보장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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