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세값 0.05%↑… 삼성전자 근로수요 유입
대전은 서구(0.03%)가 각종 편의시설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서구가 0.03% 상승했고 중구는 -0.02%로 하락했다.
서구는 교통과 편의시설이 뛰어난 탄방동 일대가 상승했다. 대전지하철 1호선 탄방역과 롯데백화점, 홈에버 등 편의시설로 실수요층이 꾸준하다.
중구는 오류동 일대가 하락했다. 이사철이 지나면서 매수세가 한풀 꺾였고 매물은 나오는 대로 쌓이고 있는 모습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당진군이 0.02% 천안시가 0.01% 상승했다. 당진군은 송산면 일대가 상승했다. 기존 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로 매물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신방동 일대가 상승했다. 수도권전철 천안역에서 연장되는 쌍용역이 연말께 개통 예정이라 기대감이 부푼 상태다. 이마트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일봉산 공원도 인접해 실수요자들을 수요가 꾸준하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4%, 충주시가 0.02% 상승했다.
청주시는 율량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에 위치한 율량2지구의 부지조성이 오는 7월부터 예정으로 주변 아파트값이 올랐다.
충주시는 칠금동 일대가 상승했다. 롯데마트(충주점)와 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고 학원가들이 밀집돼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분위기다.
▲ 전세=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0%로 서구가 0.02% 상승했지만 유성구가 -0.02%로 하락했다. 서구는 갈마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에 대전시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돼 공무원들에게 인기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관리부담이 적어 젊은 부부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아 나오기가 무섭게 바로 거래된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2%. 아산시가 0.05% 상승했다.
아산시는 배방면 일대가 상승했다. 경부고속철도(KTX) 아산역과 천안시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인근의 쌍용동보다 저렴해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 근로자들 수요로 전세물건이 귀하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며 제천시가 -0.02%로 하락했고 음성군은 0.05%로 상승했다.
제천시는 청전동 일대가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뜸하자 전세값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군은 대소면 일대가 상승했다. CJ푸드빌, 풀무원 등 대규모 공장이 밀집돼 전세물건이 귀하다. 또 현대중공업 태양전지공장이 완공되자 근로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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