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복 아산시장 |
지난 4월 25일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지정됨에 따라 아산시는 인주지구 1302만 5000㎡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경기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5개 자치단체의 중심축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인주지구는 하드웨어적인 기능보다 소프트웨어적인 기능배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우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국제감각을 갖는 임해 국제업무중심도시로 중점 육성개발할 계획이다. 아산시의 역사,문화,관광,인문,지리,자연환경과 항만, 교통의 지리적 접근성을 감안해 관광, 레져 기능을 중심으로 용도지역으로 나누어 환 황해권의 중심지역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산시의 성장속도가 전국에서 2번째로 빠른 도시로 나타났는데 아산의 성장배경과 향후 발전 전략은?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지난 10년 동안 전국 시(市)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아산시 성장발전을 전국 2위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민국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TFT-LCD), 반도체, 자동차 등 대기업이 자리해 가능했다. 수출의 경우 수년 동안 부동의 2위를 유지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부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 아산은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
세계속의녹색첨단도시의 건설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방향은?
아산시는 최근 급격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녹지공간 확보가 절실하다. 쾌적한 도시환경 근간을 마련하고자 현재 아산시조경시설관리조례, 도시공원및녹지등에관한조례 등을 제정하고 아산시공원녹지기본계획수립했다. 오는 2010년까지 도로변 공한지와 한천, 호수변 등지에 2백만본의 다양한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아산시민의 염원인 종합운동장이 준공됐는데 앞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은?
종합운동장이 제17회 충남생활체육 문화축제 개막과 함께 준공됐다.
이 행사는 체육문화축제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 모델을 제시하며 문화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종합운동장은 총 12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수용인원 2만명으로 전통과 하이테크 건축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는 10월 충남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전국적인 경기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아산시를 첨단산업도시, 수도권배후도시, 체육도시로 탈바꿈 시켜나가겠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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