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비은행권 대출 늘었다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대전충남 비은행권 대출 늘었다

4월 여신 2324억 전월비 533억 증가… 수신은 1461억 줄어

  • 승인 2008-06-12 00:00
  • 신문게재 2008-06-13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난 4월 중 대전·충남의 비은행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여신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1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밝힌 ‘4월 중 지역 내 비은행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달대비 수신은 3456억원, 여신은 232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3월 대비 수신액은 1461억원이 줄었으며, 여신은 533억원이 증가된 것이다.

이 처럼 4월 중 비은행기관의 수신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충남지역 토지보상자금과 일부 공기업 운영자금이 유입됐으나 그동안 크게 늘어나던 펀드투자자금이 소폭 감소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수신 내역을 기관별로 보면 상호금융은 충남지역 토지보상자금 유입과 특판예금 유치 등으로 증가세가 3월 860억원에서 4월 1102억원으로 증가했다.

신탁회사는 일부 공기업의 운영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세가 3월 156억원에서 2449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신용협동조합은 특판예금 유지 감소로 증가세가 3월 619억원에서 353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자산운용회사는 주식형 펀드가 증가했으나 채권형 펀드 등의 환매가 늘어남에 따라 3월 2511억원에서 4월 28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3월 2687억원에서 4월 2326억원으로, 충남은 3월 2230억원에서 4월 113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또 4월 중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충남지역의 부동산 담보대출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여신 내역을 주요 기관별로 보면 상호금웅은 3월 1503억원에서 1587억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신용협동조합은 3월 385억원에서 32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3월 207억원에서 4월 21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3월 106억원에서 855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나 충남은 1685억원에서 1469억원으로 소폭 둔화됐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