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는 16개 시·도가 추천한 11곳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자원의 상품성과 시장입지 및 접근성, 사업추진역량, 사업타당성 및 효과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부여시장은 부여 왕릉원과 낙화암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한 점, 2010년 백제문화제와 백제역사재현단지 사업과의 연계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도는 이 같은 선정결과에 주목, 같은 백제문화권인 공주산성시장 역시 자체 예산을 들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강릉 주문진시장은 주문진어항과 해수욕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오징어 등 특산물 보유로, 제주 동문시장활성화구역은 한라산과 제주항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전복과 한라봉 등 특산물 보유로 4개 시장에 포함됐다.
이밖에 대도시 주택단지에 위치한 인천 송현시장은 도심형 문화시장 개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기청은 조만간 지식경제부와 문화관광체육부 등과 T/F팀을 구성, 문화시설 설치와 콘텐츠 개발, 공공디자인 개발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별 최대 50억원을 지원해 성공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2012년까지 문화관광형 시장 50곳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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