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12일 1/4분기 소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99만2000상자(1상자 700ml 12본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시장에서는 전년 1분기보다 3.1% 증가한 77만9000상자의 소주를 수출해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국내 소주업체 중 일본시장 수출 점유율 51%를 차지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수출실적이 급신장했다.
중국시장에서는 올 1분기에 8만6000상자의 소주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했으며, 수출액으로는 120만 불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은 94년 진출 이후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2009년에는 1000만 불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수출 역시 전년보다 63% 증가한 3677상자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필리핀 수출실적도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이의성 대전지점장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광고 및 행사후원과 판촉활동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 등 현지인 중심의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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