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업은 향후 1년간 조달청 공사입찰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11일 조달청의 지난해 상생협력 우수 건설업체 선정 결과 자료를 보면, 전국적으로는 대기업 120곳, 중소기업 3024곳이 각각 상생협력 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됐다.
전체 우수 건설업체 중 대전은 모두 67곳(2.1%), 충남은 모두 239곳(7.6%)을 각각 차지했다.
대전에서는 대기업 중 계룡건설이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 이름을 올렸으며, 중소기업 중에서는 신도종합건설(주)과 구성건설(주), 인보건설(주), 티에스종합건설(주) 등 모두 4개 기업이 90점 이상을 얻었다.
80점 이상이 28곳, 70점 이상이 23곳, 60점 이상은 11곳이다.
충남에서는 대기업 중 경남기업(주)과 범양건영(주)가 60점 이상으로 우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중소기업 중에서는 동화건설(주)와 유진건설(주), 일산종합건설(주), 아트건설(주), 태산종합건설(주) 등 모두 13곳이 90점 이상을 얻었다.
80점 이상이 103곳, 70점 이상이 81곳, 60점 이상은 40곳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지난달 말 입찰공고분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에서 우수 건설업체에 한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평가우수 업체는 PQ 및 적격심사에서 최대 2점의 가점을,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공사실적 평균액의 최대 6%를 가산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 1999년 평가결과가 첫 공개된 이후 상생협력 우수 건설업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점은 기업 속에서 입찰과정 중 신인도 평가항목에서 감점을 상계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되고 있어,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 풍토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호협력 우수업체 조회는 조달 수요기관에 한해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 내 수요기관 업무 배너에서 시설업체 실적 조회로 확인할 수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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