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환자 선택, 누구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가?

[나는야 논술 짱]환자 선택, 누구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중학논술

  • 승인 2008-06-11 00:00
  • 신문게재 2008-06-12 28면
[문제]
제시문(가)와 (나)를 읽고, 제시문(다)를 다음의 기준에 따라 논하시오.
① 생명의 가치를 따질 수 있는가?
② 의사는 환자를 선택하여 치료할 수 있는가?
③ 두 환자 중 꼭 수혈을 해야 한다면 그 치료 순서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

〔유의 사항〕
① 적절한 제목을 붙일 것.
② 1600(±140)자 분량으로 할 것.
③ 시간은 120분임.

(가)
어떤 사람이 내게 말했다.
“어제 저녁, 어떤 사람이 몽둥이로 개를 때려죽이는 것을 보았네. 그 모습이 불쌍해 마음이 너무 아팠네. 그래서 이제부터는 개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 생각이네.”

그 말을 듣고, 내가 말했다.
“어제 저녁, 어떤 사람이 화로 옆에서 이를 잡아 태워 죽이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척 아팠네. 그래서 다시는 이(?)를 잡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였네.”

그러자 그 사람은 화를 내며 말했다.
“이는 하찮은 존재가 아닌가? 나는 큰 동물이 죽는 것을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 말한 것인데, 그대는 어찌 그런 사소한 것이 죽는 것과 비교하는가? 그대는 지금 나를 놀리는 것인가?”

나는 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를 느꼈다.

“무릇 살아 있는 것은 사람으로부터 소, 말, 돼지, 양, 곤충, 개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싫어하지 않겠는가? 어찌 큰 것만 죽음을 싫어하고, 작은 것은 싫어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개와 이의 죽음은 같은 것이겠지. 그래서 이를 들어서 말한 것이지, 어찌 그대를 놀리려는 뜻이 있었겠는가? 내 말을 믿지 못하거든, 그대의 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게나.

엄지손가락만이 아프고 나머지 손가락은 안 아프겠는가? 우리 몸에 있는 크고 작은 마디를 막론하고 그 아픔은 모두 같은 것일세. 더구나 개나 이나 각기 생명을 받아 태어났는데, 어찌 하나는 죽음을 싫어하고 하나는 좋아하겠는가? 그대는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해 보게. 그리하여 달팽이의 뿔을 소의 뿔과 같이 보고, 메추리를 큰 붕새와 동일하게 보도록 노력하세나. 그런 뒤에야 나는 그대와 더불어 도(道)를 말할 수 있을 걸세.”
- 중학교 2-1 국어 3. 우리 고전 맛과 멋, 이규보,<슬견설> -

(나)
“히포크라테스가 되겠습니다”

(다)
<상황설명>
응급실에 3분 간격으로 두 명의 환자가 실려 온다. 먼저 실려 온 환자는 모녀 살해범으로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사고를 내고 실려 온 환자이다. 나중에 온 환자는 어린 아이로 살해범이 사고를 낸 차에 타고 있던 환자이다.

이 아이의 부모도 다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초 응급의 두 명의 환자가 같은 응급실에 실려 온 상황이다. 모녀 살해범은 중근이 담당하고 어린 아이환자는 건욱이 담당하게 된다. 병원에 피가 모자란 상황에서 살해범과 아이의 혈액형은 같은 AB형이다. 중근이 먼저 수술 장을 잡고 피를 확보하게 된다. 아래의 상황은 건욱이 중근에게 피를 양보할 것을 요구하는 장면이다.

- 1 -
건욱 : 잠깐!!
중근 : 무슨 짓이야.
건욱 : 부탁 좀 하자...10세 남안데 간 열상에 비장 파열로 엄청난 내출혈이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애가 죽는데 피가 없다.

- 2 -
중근 : 그래서?
건욱 : 그 환자랑 같은 에이비형이야. 한 시간이면 피가 공수돼. 애부터 수술하게 피 좀 양보해줘
중근 : 안돼. 내환자도 아올틱 다이섹션이야

- 3 -
건욱 : 아이라니까. 10세 남아. 라쎄레이션 그레이드 5. 초응급도야
중근 : 내 환자 역시 초응급도야. 대동맥 박린 터지면 즉산거 몰라?
건욱 : 애야. 애들은 더 못버티는 거 알잖아?
- 4 -
중근 : 그래서 어쩌라구?....손 떼.
건욱 : 그 살인자 때문에 아이가 다쳤어. 아이를 치고 도주했다구
달희, 지혁 : .....
중근 : 그래서, 무슨 뜻이야? 이 환자는 살인자니까 안 살려두 된다구? 죽게 내버려 두자구?

- 5 -
건욱 : ....
중근 : 생명엔 우선순위가 없어. 같은 응급도면 도착 순서에 따라 치료할 수밖에
없구, 이 환자가 먼저 도착했으니 어쩔 수 없어. 이 환자부터 치료해야 해. 의사는 그저 치료할 뿐이야. 판단할 자격 없어. 손 떼!
건욱 : 아이라니까!
중근 : 어쩔 수 없다니까...한시간이면 피가 도착한다며? 니가 수술 도중 피를 받든 하면 될꺼 아냐. 손 떼 당장!...손 떼! 급하다니까. 손 떼!
달희 : ....

- 6 -
건욱 : 봉선생 자리 좀 비켜주지
중근-: ....
건욱 : ....한가지만 묻자. 아직도 아이 대신 저 환자를 살린 니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하냐?
중근 : 둘 다 초응급 상황이었어.
건욱 : 그래, 초응급 상황이었어...맞어. 피가 부족하지만 않았다면 당장 둘 다 수술장으로 달려 들어갔어야 할 초응급 환자들이었어...하지만 문제는 피가 부족했고, 문제는 아이였어...똑같은 응급상황이라면 어른보다 견디는 힘이 훨씬 약한 아이? 뒤집어 말하면 어른보다 응급도가 높은 아이?
중근 : ....
건욱 : 그런데...3분 먼저 도착했다는 이유로 저 환잘 살려? 그것도 저 용의자 때문에 다 죽어가는 어린앨 두구?
중근 : 저 환자 역시 지체할 수가 없었다니까.
건욱 : 그러니까 너는 끝까지 니가 잘못한 거 없다?
중근 : 한 시간 안에 피가 온다고 했잖아?
건욱 : 그렇다면 너는 왜 양보 못해?
중근 : (보다, 할 말이 없다. 외면하는)....
건욱 : 왜 대답을 못해?...
중근 : ....
건욱 : ....너란 놈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 드라마 '외과 의사 봉달희 11회'중에서 -
(작가 이정선님의 양해를 얻어 시나리오 중 부분 발췌합니다.)

[학생답안]대전매봉중학교 3학년 김용욱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의사이다

▲ 김용욱 대전매봉중학교 3학년
▲ 김용욱 대전매봉중학교 3학년
사람들은 흔히 ‘무릇 심성이 착한 사람은 오래 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오래 살지 못 한다.` 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얼마 전, 신문기사의 우예슬양 살인사건을 본 많은 사람들은 범죄자에 대해서 많은 원망을 하였다.

우리는 단지 살인을 해서 그를 원망한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인 어린 아이를 상대로 살인을 저질렀기에 그에게 더욱 ‘나쁘다`라는 도덕적 판단을 추가한 것이다. 우리가 이 판단을 내린 이유는 우리가 속한 사회가 어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에 대하여 사람이 내린 가치판단이 항상 옳을 수 있을까?

제시문 (가)에서 ‘손(客)`은 작은 이(?) 보다 큰 개(犬)의 생명을 더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와 반대로 글쓴이 ‘나(子)`는 작은 이(?)와 큰 개(犬)의 생명을 동일하게 보고 있는 것처럼 생명에 대한 가치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이지 그것이 꼭 옳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의사는 다르다. 물론 의사에게도 사회적 가치판단이 있지만, 그는 직업이 의사이기에 환자를 사회적 가치관으로 판단할 수가 없다. 제시문 (나)는 히포크라테스 선언장면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3번째와 8번째를 보면,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습니다.`와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의사는 환자가 대통령이든 샐러리맨이든 본 목적에 대해 치료를 해야 한다는 내용인 것이다.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라는 말은 환자의 직분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나의 의무`란 것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무를 말하는 것이다.

제시문(다)에서 나온 건욱은 의사의 본 목적보다는 도덕적 판단에 가치를 두고 어린 피해자를 우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고, 중근은 도덕적 판단보다는 의사의 본 목적에 가치를 두고 환자가 피의자든 어린 피해자든 중근은 같은 환자로 보고, 먼저 입실한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의사의 규칙에 따라 먼저 들어온 피해자를 치료한 것이다. 이것은 위에서 제시한 제시문(나)의 히포크라테스의 8번째 서약을 지킨 것이다. 건욱이 중근의 결정에 대해 비판을 하지만, 중근과 건욱은 죄를 재판하는 판사가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중근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가치판단이란 것은 관습, 규범, 정서, 교육, 문화 등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에 따라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의사는 이런 사회적 배경에 따라 형성된 기준으로 가치판단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 측면에서 판단하여야 하므로 먼저 입원한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중근의 행동이 옳았다.

세상의 요구하는 것과 싸워서 이겨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의사이고, 또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고통스러운 것이 의사이다. 의사는 사회에서 제시하는 것들과는 다른 규칙을 갖더라도 오직 환자의 생명을 우선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사라고 생각한다.


[논제 분석 및 출제의도 파악]

이 문제는 인간의 생명은 어떤 잣대에 의해 우선시 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제시문 (가)는 나와 손님과를 대화를 통해 사물의 본질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음을 제시하며 나아가 편견이나 선입견을 없애고 사물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시문 (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장면으로 의사로서 지녀야 할 윤리와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제시문 (다)는 한 드라마에 나온 상황으로 ‘살인범을 먼저 치료해야 하는가? 어린 아이를 먼저 치료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의사 둘이 의견을 대립하고 있다. 살인범에 대한 사회적 가치관과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 중에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 지를 갈등한다.

학생들은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살인범과 어린 아이 중 누구를 먼저 치료해야하는 가에 대해 제시문(가)와 (나)를 통해 자신의 논점을 정리하고, 합리적 순서대로 먼저 온 순서인 살인범을 치료해야 하는 지와 도덕적으로 나중에 온 어린 아이를 치료해야 하는 지를 선택하면서 학생들은 인간의 생명을 인간의 감정에 기대어 당대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가치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할 수 있다.

[총 평]
대전매봉중학교 교사 이자영

▲ 이자영 대전매봉중학교 교사
▲ 이자영 대전매봉중학교 교사
김용욱 학생은 제시문을 잘 이해하여 논점을 충실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먼저 제시문 (가)에서 사람마다 여러 가치관이 있음을 잘 제시하고 있다. 흔히들 슬견설을 대할 때는 손과 나 중 나의 입장을 두둔하기 마련이고, 생명을 볼 때 본질을 봐야한다고 대부분 한 가지로 결론을 내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위 학생은 손과 나의 경우처럼 사람들은 저마다 입장 차이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다양한 논점을 이끌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점이 잘 되었다.

그리고 제시문 (나)인 히포크라테스 선서 장면을 통해 의사는 인종이나 지위, 종교 등을 제외하고, 오직 생명 자체만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하며 환자를 대할 땐 어떠한 가치관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논점을 잘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제시문 (다)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은 도덕적 판단, 사회적 가치 등이 작용하여 순서를 정할 수 있겠지만, 의사는 그렇게 해선 안 되며 오로지 생명의 존엄성 측면에서 판단하여 환자를 치료해야한다고 근거를 제시한 것도 바람직하다.

아쉬운 점은 서론 첫 머리에서 이끌어낸 ‘착한 사람이 오래 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한다.`라는 가치관과 얼마 전 우예슬양의 살인사건의 범죄자에 대한 판단은 서로 연관이 되지 못한다. 차라리 첫 문장을 삭제하고 그 다음 문장을 첫 문장으로 들어가는 편이 문장의 흐름상 나을 것 같다.

좋은 논술이란 논점이 분명해야 하며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붙들고 있어야 한다. 위 학생의 논술은 논점이 분명하다. 앞으로 논점에 대한 논리적 근거 찾기에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더 발전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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