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홍성욱 중소기업청장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3명의 장애인기업 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장애인지원에 대한 종합지원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이완구 도지사와 홍성욱 중소기업청장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3명의 장애인기업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장애인지원에 대한 종합지원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
양측 기관은 앞으로 성장기반이 열악한 장애인기업에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해 장애인 고용창출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 ▲장애인기업 생산제품 공공기관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홍보 ▲중소기업 홈페이지 구축지원 ▲장애인기업 애로상담실 운영 ▲유망중소기업 선정육성 ▲우수 장애인기업 선정시상 등을 협력·지원한다.
중소기업청에선 ▲쿠폰제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장애인기업 정책자금 특례보증 지원 및 우대 ▲장애인CEO 교육·연수 지원 ▲국내·외 전시회 및 해외시장 개척지원 ▲장애인 기술협력 구매우대 ▲산·학협력지원, 기술혁신 지원우대 ▲제품 무료시험·검사 지원 ▲후견인 지정을 통한 경영정보 제공 등을 협력·지원하게된다.
도 산하기관인 충남중소기업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며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장애인기업에 대한 보증료를 0.3%금리로 우대하고 충남테크노파크는 창업촉진 및 벤처기업 육성에 장애인기업이 참여토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장애인대상 맞춤식 직업훈련 및 장애인 고용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장려금과 고용지원 자금을 융자한다.
앞으로 양측은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올 하반기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이완구 지사는 이날 “장애인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타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고 기업 확충 역시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장애인기업도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욱 중기청장은 “충남도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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