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전통 타악 진흥회 대전지회에서는 동초제 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수궁가, 흥부가, 심청가, 적벽가) 가운데 눈대목(가장 재미있고 많이 불리어진 대목)을 종합셋트로 엮은 ‘고창미봉(鼓唱美逢)’을 오는 13일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시작,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후보이자 새울전통 타악 진흥회 이사장인 김청만 선생과 ‘2007 모듬북 명인’으로 등재된 김규형 선생의 고법과 모듬북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판소리 춘향가 8시간 완창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젊은 판소리꾼 이자람씨의 구성진 소리도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의 주체 새울 전통 타악 진흥회 대전지회는 ‘새로운 울림’이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예로부터 전승되어온 전통타악의 두드림을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함으로 민속 전통 타악의 전승과 보급, 해외문화교류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전석 초대. 문의 253-4024. /배문숙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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