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기대를 모았던 한화 `괴물투수` 류현진은 아쉽게 KIA 윤석민에 1위를 내주며 2위에 그쳤다.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부터 KBO와 네이버(www.naver.com) 등 인터넷과 모바일, 각 구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가 모두 29만4949표(지난 8일 정오 현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6만729표)대비 84%가 증가한 것이다.
포지션별 득표 1위 선수를 구단별로 보면, 동군(SK, 두산, 삼성, 롯데)에서는 롯데가 베스트 10에 라인업 10명 전원이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서군(한화, LG, KIA, 우리)에서는 한화와 KIA가 각각 4명씩 1위를 기록 중이며 LG와 우리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1루수 부문에서 김태균, 3루수 부문에서 이범호, 유격수 부문에서 김민재. 외야수 부문에서는 클락이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1차 집계 결과, 동군 외야수 부문에서 가르시아(롯데)가 19만7637표를 얻어 지난해 올스타전 역대 통산 최다득표(34만1244표)를 기록했던 같은 팀의 이대호를 1만323표차로 앞서며 최다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는 오는 7월20일까지 이어지며, 올스타전 경기는 8월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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