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라 닦아라 정리하라…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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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라 닦아라 정리하라…인생이 바뀐다’

[맛있는책]‘청소의 힘’에서 찾은 성공 철학 ‘아침형 인간’ 뒤잇는 새 신드롬

  • 승인 2008-06-10 00:00
  • 신문게재 2008-06-11 11면
  • 김필수 대훈서적 기획실장김필수 대훈서적 기획실장
많은 분들이 성공하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연구하지만, 이 모든 책들의 한결같은 결론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의 비밀은 나의 강점을 발견하고, 강점을 펼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엉뚱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누구나가 시간에 쫓기고 마감시간에 쫓겨 하루하루를 보낸다.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뻔히 알고 있는 자기계발은 꿈도 못 꾼다.

그렇다면 시간이 왜 부족한가?
바로 쓸데없는 일, 엉뚱한 일에 우리 인생 대부분을 허비하기 때문이며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법은 청소력이다 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 마스다 미츠히로는 청소 하나로 인생이 바뀐 사람이다.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의 도산으로 폐인처럼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중 친구가 찾아와 방안의 모든 것을 치우고 깨끗이 청소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청소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동네 신문과 인터넷에 칼럼을 꾸준히 연재하는 정도였는데 다니던 청소회사에서 6 개월 만에 2인자의 자리에 오르고, 몇 년도 안 돼 최고경영자로 스카우트 된다. 버리고, 닦고, 쓸고 이 3가지만 꾸준히 한 결과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것이다.

작가는 우선 ‘청소의 힘`을 일단은 믿어보라고 말한다.
잡동사니를 버리면 시간만 낭비하던 쓸데없는 잡일을 쳐낼 수 있게 되었다. 사무실과 집 안 곳곳 찌든 때를 닦아내자 어리석은 집착이 사라졌다. 책상 위에 쌓여 있던 서류 더미를 정리정돈하자 갈피를 못 잡던 일의 핵심이 뚜렷이 잡혔다.

저자의 ‘청소 전략`은 “나만의 강점을 찾고, 내가 진정 잘하는 일에 집중하자”는 깊은 성공 철학을 담고 있다. 일본 독자들과 샐러리맨, 학생들은 단순하면서도 놀랍도록 강력한 이 전략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버리고, 닦고, 정리한다는 단 세 가지 행동만으로 복잡하던 머릿속이 깨끗해지고 인생의 포인트를 찾아냈다는 사람들이 수십만 명에 달한다. 청소는 현재 《아침형 인간》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신드롬이 되고 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 또한 저자의 독특한 ‘청소 전략`을 도입하여 기업 혁신에 성공했다. “마스다 미츠히로 씨의 조언 덕분에 ‘우리 회사의 강점`을 발견하고 쓸데없이 비용만 잡아먹는 요소들을 깨끗이 버릴 수 있었습니다.” 온갖 컨설팅과 첨단 혁신 기법으로도 안 되던 일을 해낸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바꿔주는 세 마디 - 버려라, 닦아라, 정리하라!
책상과 사무실을 깨끗이 치우는 방법은 '버려라, 닦아라, 정리하라'의 세 마디로 단순하게 정리된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버리기 전략 - 날이 갈수록 쌓여가는 명함과 책, 자료들 가운데 과연 쓸모 있는 것은 몇 퍼센트나 될까? 사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채 2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정보화 시대를 앞서가는 비결은 정보를 ‘제대로`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 많은 명함을 정리하면서 명함을 보면 바로 누군가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버리라고 한다. 어차피 그 사람하고는 인연이 아니다.

그리고, 책상 옆에 어중간한 서류를 담는 박스를 비치해 놓고 어중간한 서류는 버리라고 충고한다. 문제가 생기면 그 박스함에서 찾으면 된다.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닦기 전략 - 과도한 업무와 복잡한 일상은 우리를 늘 지치고 좌절하게 만든다. 억만장자들 중에는 화장실만큼은 자기 손으로 닦는 사람이 많다. 분노를 치유하고 감정의 묵은 때까지 닦아주기 때문이다. 책상과 사무실 곳곳의 찌든 때를 말끔히 닦아내면서 자신감만 남기고 분노와 후회는 털어버려라!

특히, 자신에게 화만 내는 상사의 책상을 매일 아침 닦아주라고 한다. 상사의 책상을 닦으면서 상사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상사도 인간인 이상 더 이상 당신에게 큰소리치지 않을 것이다.

업무의 핵심을 찾아주는 정리정돈 전략 - 물건만 제자리에 둬도 인생이 달라진다. 현대인들은 많은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바쁘게 살다 보면 데이터와 서류와 물건이 엉키고 뒤섞여 생활 자체가 난장판으로 변하기 십상이다. 정기적으로 물건과 서류를 정리정돈하라. 업무와 인생의 우선 순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마이너스 에너지를 제거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걸레질을 한번 해보자. 그 작은 행동으로 당신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오늘 상사가 내 책상을 닦아 주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행복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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