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이러스 전파해야”

“행복바이러스 전파해야”

[여성계 기고]조정례 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 승인 2008-06-09 00:00
  • 신문게재 2008-06-10 13면
  • 조정례 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조정례 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 조정례 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 조정례 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는 그동안 여성회관이라는 명칭아래 여성 위주의 취미 ·교양·기술·부업·정보화교육을 운영하며 1만1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여성사회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하여 왔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사람을 아우르는 기관으로 새로운 자기변혁을 꾀하여 평생교육문화센터 라는 이름으로 모든 시민에게 새롭게 한발짝 다가 서게 됐다. 이제 여성만을 위하여 남성을 배제한 공간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교육센터가 된 것이다. 새로운 이름에 걸맞는 평생교육문화센터는 어려운 사람에게는 배움을 통하여 힘이 되는 기관이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불어 인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남성참여가 전과목으로 확대되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지개프로젝트를 통하여 교육받지 못하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강사공개 모집을 통하여 우수한 강사를 확보하여 질좋은 교육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또 저소득층의 시민을 위한 수강료면제와 우선접수 확대로 어려운 이웃에게는 힘을 실어주는 기관으로 거듭나 기존의 우대대상이 2개종에서 5개종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민혜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배운 기술이 사회에 쉽게 접목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취업창업 전문상담의 날을 정기적으로 월1회 운영하고 있으며 소자본 창업강좌와 취업강좌를 통하여 나에게 맞고 적성에 부합하는 직업과 일을 찾는 탐색기간과 방법을 과학적으로 바꾸어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장의 감각을 바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존감을 갖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찾고 사회적 신분에 맞는 역할수행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부부관계향상 프로그램과 좋은 아버지교실, 바람직한 부모 되기 부모교육, 사춘기 자녀지도, 원활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자녀대화법,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가족행복코칭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가족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의 가장 기초인 건전한 가정을 바로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평생교육센터의 자원봉사센터는 배움이 배움으로써만 끝나지 않고, 또한 직업만을 바꾸는데 끝나지 않고 배움을 통하여 나누고, 가진 것을 통하여 줄 수 있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분위기 확산운동의 메카를 꿈꾼다.

이제 평생교육문화센터는 배움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 힘으로 새로운 일을 찾고, 일을 통하여 내게 있는 것을 이웃과 사회와 더불어 나누는 나눔의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그 중심에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2.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3.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