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 지는 만큼 가격이 저렴한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친환경 자사브랜드(PB)‘스마트이팅’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 종류에는 올리고당, 순식품성, 기름 등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 과자, 면류, 소스류 등 총 80여 종에 달한다.
이미 자연주의, 샵나인오투, 데이즈 등 의류, 공산품 등에 대해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PB상품인‘웰빙 플러스’를 통해 모두 200여 종의 친환경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홈플러스 알뜰상품, 좋은상품, 프리미엄 등 다양한 자사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는‘와이즐렛’을 대표브랜드로 자사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즐렛 프라임을 비롯해 마음들인, 유기농, 베이직 아이콘 등 식품 및 공산품에 걸쳐 생산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수요도 늘고 있어 매출을 높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상품”이라며 “상황이 이런 만큼 회사별로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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