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찾아오기전 고객들을 선점해 판매율을 높이자는 것이 유통업계의 전략인 만큼 소비자들도 업체별 할인행사를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여름가전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시즌가전 에어컨, 선풍기 특선`을 열고 판매에 나섰다. 삼성 하우젠 2 in 1은 169만~240만원선, LG 전자 2 in 1은 165만~282만원, 위니아는 46만7000원~190만원선이다. 선풍기는 4만5000원~6만5000원선.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하 1층에서 ‘더위탈출 쿨 가전 페스티벌`을 열고 에어컨, 선풍기, 김치냉장고, 와인냉자고를 판매한다. 백화점 카드로 구매시에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들도 가격 할인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앞세우면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마트는 에어컨 최대 10% 에누리 행사에 추가 사은품까지 준다. 삼성과 LG 에어컨 구매시 10% 에누리 행사를 해주며 삼성카드 단일품목에 대해 3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 또 LG 전자 구매고객에게는 LG 생활건강 세트상품을 선물로 준다.
홈플러스도 에어컨 구매시 10% 에누리와 6개월 무이자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여기에 삼성 하우젠 에어컨을 300/200/1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0/5/3만원 상품권을 11일까지 지급한다. 선풍기를 구입할 경우에는 충전기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에 대해 15% 에누리 행사를 하며 LG 에어컨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을 해준다. 더불어 선풍기 특별가 행사를 열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풍기를 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신한카드로 50만원 이상 구입시에는 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자랜드 등 전문 가전매장들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와 선포인트 지급, 한정 판매 등을 앞세우며 에어컨, 선풍기, 김치냉장소 등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선풍기,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매장을 직접 찾아오면 더 큰 행운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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