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조합장 |
김영기 조합장은 대전을 비롯한 서울, 인천,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 7대 특·광역시 102개 조합을 대표하는 이사로 뽑힌 것이다.
김 조합장은 모두 6명의 후보가운데 24표를 얻은 울산 박성흠 현직 농협중앙회 이사를 4표 차로 따돌리고 모두 28표를 얻어 이사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회장 1인, 대표이사 3인, 전무이사 1인을 포함한 35인으로 정하고 있다.
회장, 대표이사, 전무이사를 제외한 이사 가운데 20인은 회원조합장(지역농협 10인, 지역축협 3인, 품목조합장 7인)으로 정한다.
김 조합장이 맡은 이사직은 전국 7대 특·광역시에는 1명만 배당된 자리로써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자리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중앙회의 경영목표 설정, 사업계획 및 자금계획의 종합조정, 조직경영 및 임원에 관한 규정 재정 및 개폐 등 역할을 한다.
김 조합장은 오는 12일 대의원 총회에서 최종으로 농협중앙회 이사로 인준되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12년 6월 30일까지 4년 임기를 수행한다.
김영기 조합장은 “농협은 농업이 백성의 근본이라는 농위민본이라는 말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며 “농업이 민족의 자존심이란 생각으로 농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지난 1941년 생으로 대전공고를 졸업하고 농촌지도자, 동대전농협 조합장 4선을 거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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