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구청에 따르면 탄방 1구역 조합은 지난 3월 26일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해 처리기간인 60일인 4일 인가를 마쳤다.
탄방 1구역은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평형은 111㎡ 570가구, 140㎡ 404가구, 172㎡ 396가구 등 모두 1370가구가 공급된다.
건축계획은 대지면적 8만5193㎡, 건축연면적 1만2405㎡, 용적률 229.93%, 주차대수 2497대, 지상 2층·지상 42층 규모로 추진된다.
탄방 1구역은 지난 2007년 5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은 뒤 7월 정비구역지정 고시와 9월 조합설립인가, 11월 건축계획심의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마침에 따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주택재건축조합측은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한 뒤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공사들은 공사를 수주 하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최초로 용적률 인센티브제도가 도입되는 현장으로 지역건설사 지분 20% 이상 참여시 5%·조경시설 10% 확대시 5%, 친환경 그린빌딩 인정시 5%, 공공시설 제공시 5% 등 다양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탄방 1구역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철거 및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내석 조합장은 “현재까지는 임원 및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돼 왔다”며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으로 조합원들에게도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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