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된 인기가수의 무대는 재치 만점의 사회자와 더불어 분위기를 압도하고, 학생들은 저마다 끼를 뽐내며 무대에선다. 웃고 또 웃고 부어라 마셔라 노래 부르며 밤을 지새도 이때만 큼은 용서가 된다.
하지만 늘어나는 쓰레기와 무절제의 음주문화와 더불어 무질서함의 모습은 공연을 보러온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눈에는 그리 좋지 않은 풍경일거라 생각된다.
대학하면 자유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무분별한 자유는 오히려 부정만 남김을 알아야할 것이다. 진정한 대학축제로 가기위해서는 대학생으로서 느끼는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절제의미덕을 지킬줄아는 책임있는 대학생의 모습부터 주의깊게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백원기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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