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인터넷 문화의 올바른 방향은?

[나는야 논술 짱]인터넷 문화의 올바른 방향은?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고교논술

  • 승인 2008-06-04 00:00
  • 신문게재 2008-06-05 28면
[문제]
(가)와 (나)에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를 참고하여 해결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하시오.

※ 유의사항
① 제시문을 활용하여 제시할 것.
② 구체적인 사례를 근거로 제시할 것.
③ 1600(±150)자 분량으로 할 것.
④ 시간은 120분임.

(가) "새로운 성지가 탄생했군요. 저도 `성지순례` 다녀 왔습니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성지순례`라는 특이한 표현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온라인 소통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성지순례`란 순례자가 종교적 의무를 지키거나 신의 가호와 은총을 구하기 위해 성지 또는 본산(本山) 소재지를 차례로 찾아가 참배한다는 뜻의 사전적 의미와는 완전히 다르다.

네티즌들은 화제가 된 기사나 사이트 게시판 등을 `성지`라 부르며,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며 이를 `성지순례`라고 부른다. 특히 댓글테러, 댓글폭탄 등도 성지순례 방식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고 한다. 19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미국 쇠고기 수입 청문회가 열리는 등 광우병 파문이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이 `성지순례`와 같은 의사표현 방식을 통해 집단의사를 개진하는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방식은 `촛불집회` 등 실제 집회나 실력행사로 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종전과는 차이가 있다.

▲방통위 해명기사에 네티즌 `성지순례`로 대응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포털들에 광우병 관련 댓글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방통위가 `댓글 삭제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해명기사를 내보내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수백 명의 네티즌들은 이 기사를 `성지`로 정하고 `요청은 안했고`라는 똑같은 제목으로 300개 이상 댓글을 다는 등 이른바 댓글폭탄을 퍼부었다. 320여개 댓글 중 300개 이상 `요청은 안했고`라는 똑같은 제목(사진 참조)으로 `성지순례 하러 왔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jiyunice1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요청은 안했고`라는 제목에 `오늘도 성지순례`라는 내용으로 3개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이 `요청은 안했고`라는 제목이 아닌 `성지순례, 감동이다`라는 다른 제목으로 댓글을 달자 `흐름 깨지말고 자삭(자진삭제) 하시오. 제목을 동일하게 다시오`라는 네티즌들의 주문이 이어졌다.

이같은 의사표현은 과거 인터넷 상에서 이분법적으로 댓글만 달고 끝내는 형식이 아니라 `촛불집회` 등 실력행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표현 방식에도 변화가 왔음을 예고했다.

▲사생활 침해 `테러`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지순례` 같은 의사표현이 댓글 테러, 댓글 폭탄 등 `테러`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지순례를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왕장`씨와 `우왕국`씨가 화제인데, 이는 사이버 문화의 신조어인 `킹왕짱`, `우왕굳`과 이름이 비슷한 이들의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킹왕짱`은 매우 대단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강조어로 `KING`, `왕(王)`, `짱(ZZANG)`의 세 단어가 합쳐진 것이고, `우왕굳` 역시 감탄사 `우와`와 좋다는 뜻의 `굿(GOOD)`이 결합된 합성어로 매우 좋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김왕장씨와 우왕국씨의 홈페이지를 `성지`라 표현하며 하루에 수십번씩 `성지순례`를 다녀가고 있다.

결국 이 두 사람의 직업까지 알아낸 네티즌들은 방명록을 가득 메우며 이들의 개인 공간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의사표현 방식이라는 점에서 존중해야 하지만 개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정도의 성지순례 방식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00 경제

(나) 현대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인격적인 관계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점이다. 인격적인 만남이란 나의 전 존재와 상대방의 전 존재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을 뜻한다. 현대 사회에서 인격적 만남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 정도로 좁아졌다. 이웃과의 단절이 나타난 지는 이미 오래이고 심지어 가족간에도 인격적인 의사소통이 점차 희미해지는 추세이다. 이 자리를 텔레비전과 같은 대중매체와 인터넷이 잠식해 버렸다.

이제 우리는 대중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과의 만남은 실제적인 갈등도 없고 상처도 없는 만남이다. 나에게 모든 주도권이 있고 결정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이나 대중 매체를 통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지극히 일방적이다.

상대방에 집중하는 것 같지만 실상 자기 중심적이다. 이러한 비인격적인 만남이 지속되면 이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습성이 일상화되고 굳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이러한 비인격적 만남을 자주 경험하면, 성인이 되어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때 심한 자기 중심성이 나타난다고 한다. 우리 청소년의 모습에는 이미 이러한 경향이 보인다.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미가 적어지지 않을지 안타깝다.

소통과 관계가 확장하는 새로운 터전으로 예상됐던 인터넷으로 인해 오히려 현실적 인간관계가 고립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TV를 통한 만남도, 채팅에서 만난 상대방도, 게임에서 만난 동료도 인격적 만남이 없이는 만남의 참된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인간미가 흐르고 건강한 사이버 공동체를 건설하자면 그 해법을 아무래도 과거의 소통 관계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찾아보면 이에 해당하는 사례도 있을 것이다. - 홍윤선,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다)'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환기-
▲ -김환기-


[학생예문]대전괴정고 3년 김원태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자

▲ 김원태 대전괴정고 3년
▲ 김원태 대전괴정고 3년
00일보에서 초등학생인터넷 보급률이 99%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하지만 이런 보급률과 대응되지 않는 누리꾼들의 수준 낮은 인터넷 예절 문화가 몇 해 전부터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어 왔다. 댓글테러나 댓글폭탄과 같은 인터넷 문화로 발생되는 문제점들의 부정적인 영향이 과연 사이버 공간에 국한되어 있는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 달 여 동안 계속해서 사람들입에 오르내렸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입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행동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한 사이트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사실이 누리꾼들에게 알려지자 그들은 해당 사이트를 ‘성지`라고 명명하고 ‘성지순례` 라는 명분으로 그곳에 댓글폭탄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렇게 성지순례라는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면서 정작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생각 없이 무작정 그 유행을 따르게 된다. 특히나 인터넷 사용자들의 절반이 인격형성이 가장 활발한 청소년인 것을 감안한다면 주체성 잃은 행동은 훗날 그들에게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 이다.

요즘 실명제로 운영되는 개인 미니홈피가 유행이다. 그런데 실명제가 되다보니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실명이 우왕국씨는 인터넷신조어인 ‘우왕굳`과 발음이 비슷하단 이유로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다름 사람들로부터 친분을 쌓자는 요청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 잠깐 우왕국씨의 미니홈피를 방문해봤다. 그가 올린 게시물들의 댓글은 모두 ‘우왕ㅋ굳ㅋ`이다. 그리고 그 댓글을 단 작성자들은 실제로 19살인 나보다도 어린 학생들이었다.

나는 그들이 미니홈피 주인의 게시물이 정말 좋아서 저런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놀랍고 신기해서 댓글을 달았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게시물에 대한 감상 또는 생각을 적지 않고 무조건 남들과 똑같은 댓글은 다는 것은 개인의 창의성뿐만 아니라 주체성 또한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미니홈피를 방문함으로써 그 사람의 일상생활을 엿보는 문제도 발생한다.

그리고 댓글을 다는 연령층을 보면 청소년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인터넷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 을 볼 수 있다. 비록 어리긴 하지만 그들은 인터넷에서 자신들의 주도권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다. 이것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다른 대중매체에서, 즉 비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주도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다. 그러한 중에 그들은 자칫 자기중심적으로 될 수 있다. 자기중심적이 된다는 것은 미래 사회에 나가서 일명 왕따를 당하거나 좋지 못한 평을 받을 수 있다.

대중매체가 덜 인격적이고 자유로운 공간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러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는 서로를 엮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김환기씨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작품을 보면 수없이 많은 작은 것 들이 서로 공통점은 없는 것 같지만 각자의 자리는 차지하고 있고, 저 많은 것들 중에 내가 보는 것과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이 있다. 이처럼 상관관계가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도 관계가 있는 것을 보면 대중매체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다. 나의 지금 어떤 행동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영향은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논제분석·출제의도 파악]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활용하여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

이 논제는 우리 사회가 올바른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다는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 중심의 인간관계와 인간성 소외로 인한 문제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얼마 전 고인이 된 모 여가수가 자신을 비방하는 인터넷 악플을 보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한 사건과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제시문 (가)는 미디어를 통한 인간관계 속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정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미디어가 이용됨으로써 미디어의 공간을 넘어 현실 속에서 그 집단의 정치적 실력행사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넘어 ‘테러`의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시문 (나)는 매체와 인터넷의 발달로 현대사회의 비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제시한 자료이다.

대중매체와 인터넷을 통한 간접적 만남은 현대 사회의 인격적 만남을 잠식시켰고 실제적인 갈등과 상처도 없는 만남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지극히 일방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따라서 미디어와 전자 통신을 주요 수단으로 하는 우리 사회의 인간관계가 비정상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성숙한 인간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정신적,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을 이끌어 내야 한다. 한편 (다)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그림으로 현대 사회에서 소홀이 여기고 있는 공동체 의식을 떠올릴 수 있는 자료이다.

(가)와 (나)를 분석하고 활용하여 올바른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는 원인과 문제점을 들어 구체적인 근거로 이용하고 (다)의 그림이 의미하는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주장해야 한다. 이때 전통적인 인간관계의 회복이나 진정한 의미의 인간관계를 현대에 맞게 변용하는 등 독창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능력이 논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총평]대전괴정고 교사 박진호
논제와 관련된 시사적 사건의 서두 돋보여
문장들의 매끈한 의미 연결이 아쉽다.

▲ 박진호 대전괴정고 교사
▲ 박진호 대전괴정고 교사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속담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 왔고 자주 사용하는 말이라 그 말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질 때마다 재고해보면 너무나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음을 요즘 들어 더욱 깨닫는다.

그와 비슷하게 고등학교 시절 윤리시간에 배운 서양철학의 선구자인 소크라테스가 남긴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도 같은 류로 삶에 적용된다. 그땐 당연히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인데 뭐 그리 대단한 것처럼 공부하나 싶었으나 나이가 먹어가며 그 말의 무게를 한층 느껴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를 먼저 알라고 경고했던 소크라테스의 경고엔 나를 제외한 모든 공동체를 전제로 하고 있음이라. 공동체 속에서 나의 위치가 자리 잡힐 때 진정한 발전이 있음을 알아야 하는데 요즘 세태를 보면 나만 있지 너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린 듯하다.

논제를 해결할 때 ‘서두를 어떻게 시작할까`에 대한 압박감의 정도는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일반적인 논술지도에서 본론과 마무리를 먼저 작성하고 서두를 나중에 작성하라고 하지만 막상 글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서두는 언제나 큰 부담이 된다.

높은 논술 점수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학생들의 유사한 구성과 어휘로 지루한 채점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하고 참신한 시작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논제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획기적인 서두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서두에서는 주장하려는 논지와 관련된 일화나 시사적인 사건 또는 논지를 펼치기 위해 규정해야할 개념에 대한 해설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이 학생은 서두를 ‘초등 학생의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기사문`으로 시작하여 우리 사회 문제점의 원인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또한 (가),(나)의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 제시함으로써 독해 능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이버 상에서의 인간관계에 한해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미흡하며 구체적인 방안의 제시보다는 원론적이고 당위적인 방안 제시가 어딘지 부족하고 미완성된 느낌을 주며 중간에 문장과 문장의 의미연결이 어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와 (나)에서 바르지 못한 인간관계의 원인을 찾지만 그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제시는 원론적이고 당위적인 것들만 제시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올바른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차원에서의 독창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깊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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