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지난 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 상반기 도서판매동향에 따르면 도서판매권 수와 판매액은 각각 전년대비 13.9%와 13.5%의 신장세를 보인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권 수를 살펴보면 경제(20.2%), 어린이영어(22.3%), 소설(18.7%), 예술(15.3%), 외국어(20.3%), 중고학습(17.1%), 자연과학(14.3%), 인문(17.2%), 소설(18.7%) 분야가 전체 신장률(13.9%)보다 높았다.
판매액 기준으로는 유아(14.2%), 종교(18/3%), 어린이영어(22.3%), 소설(21.0%), 인문(15.9%), 결제(15.6%), 예술(15.1%) 외국어(20.0%), 중고학습(17.2%), 멀티미디어(21.0) 분야가 전체 신장률(13.5%)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어린이영어와 외국어 분야는 판매권 수 22.3%, 20.3% 올랐고, 판매액 22.3%, 20.0%가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2008년 상반기 신장률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해보면 판매권 수는 온라인 23.5%, 오프라인 10.0%, 판매액은 온라인 22.1%, 오프라인 10.0%로 나타났다.
경제(11.8%), 중고학습(10.3%), 인문(7.2%) 분야가 판매권 수 점유율 상승추세를, 비소설(8.1%), 정치(4.0%), 컴퓨터(3.2%), 기술공학(1.8%) 분야는 하향추세를 보였다.
판매액에서는 경제(12.5%), 외국어(9.8%), 인문(7.8%), 유아(5.6%) 분야가 상승추세를 유지했고, 나머지 분야는 대부분 하락 또는 전년 수준을 지킨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시장에서 토익토플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도, 종합 50위권 내에서 토익토플 분야의 성장이 눈에 띤다. 이는 더욱 각박해진 취업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토익토플 분야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종합 50위권 내 3종이 감소해 주춤했던 소설 분야가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기욤뮈소, 팀 보울러와 같은 외국작가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3종이 늘어난 13종으로 2008년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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