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사업소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사진은 견학온 어린이들. |
최근 분석한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의 평균농도는 각각 8.7mg/ℓ과 11.6mg/ℓ. 최근 가뭄이 이어지고 갈수기인 봄이라는 사정을 고려해 가장 나쁜 수준이지만 방류수 수질기준(BOD 10mg/ℓ이하, COD 40mg/ℓ이하)을 밑돌고 있다.
부유물질(SS)은 3.6mg/ℓ로 수질기준 10mg/ℓ이하에 크게 밑돌았으며 총질소량(T-N)은 기준의 절반인 9.3mg/ℓ로 조사됐다. 총인량(T-P)은 0.39mg/ℓ(기준 2mg/ℓ이하), 총대장균도 30개/ℓ 이하(수질기준치인 3000개 이하/mℓ)를 크게 밑돌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이같은 방류수를 관로를 이용해 하천의 상류에 흘려 보내는 피드백 시스템을 내년 5월까지 갖출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정화를 거친 오수가 하루 3만t씩 천안천의 하천유지용수로 흘러 물이 없는 건천을 막는 역할을 해주게 된다.
오는 10월까지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예방을 위해 뚜껑을 씌우는 저감시설도 설치된다. 생물 반응조상부에 악취 방지 덮개 28세트를 설치하고 탈수 공정에 탈취제를 투입할 수 있는 보강시설로 주변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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