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욱 천안충무병원 이사장 |
노인질환과 요양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영서의료법인 천안충무병원 권영욱 이사장 (54)은 이같이 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장기요양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도 현재 병원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노인요양정책이 가정이나 경로당과 같은 공간을 활용해 방문서비스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개 시설에 15~20명을 수용,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90년대 천안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천안충무병원의 최 일선에 뛰어든 권이사장은 2000년대 들어서는 노인복지에 전력투자. 시립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한데 이어 충무요양병원의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권 이사장은 “전국 600여 요양시설에 6만여 명이 수용돼있는 우리나라의 현 노인요양시스템에 대해 병원과 요양시설이 8대2정도로 병원주도로 운영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요양시설을 강화해서 치료와 요양을 전문화 할 수 있도록 치료를 위한 급 성기 병원(긴급환자)과 요양시설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 천안충무병원을 증축해 2년후 에는 500병상의 대형 종합병원시설을 갖춰 지역의료서비스를 더한층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방문, 재가서비스가 앞으로 의료복지국가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재가, 방문 서비스를 거듭 강조하는 권이사장은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을 쏟아냈다. /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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