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교사 최대한 수급...세계적 교육도시 꿈꾼다

원어민교사 최대한 수급...세계적 교육도시 꿈꾼다

[인/터/뷰]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 승인 2008-06-02 00:00
  • 신문게재 2008-06-03 29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원어민기관에 선정됐는데

▲우리 대학은 교수 4명 가운데 1명이 외국인이다. 이러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국제교육특구의 원어민을 수급하고 교육하고, 배치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합심하면 천안은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다. 모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


-명품교육타운은 무엇인가

▲세계 대표 도시인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스탠포드 대학이, 일본의 도요타시는 도요타자동차라는 기업이 탄생시켰다. 우리 대학이 가진 고급 인적자원을 동원해 천안을 세계 속의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고 싶다. 이것이 우리의 꿈이며 대학이 지향하는 글로벌화와 지역화인 글로컬(Global+Local)이다.


-명품교육타운 구체적 내용은

▲초등생을 위한 영어교실, 청소년 진로지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을 만들고 목표를 설정해 이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민을 위해 음악공연이나 발표회 무대 및 각종 전시회 공간 지원, 잔디구장 개방, 운동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시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간호학과, 언어치료학과, 사회복지학부, 재활학부 등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지역사회 돕는다.


-쌍용나사렛대역사명 추진은

▲우리 대학은 1997년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 확정 당시부터 천안역과 아산역 사이에 신설 역사가 필요함을 각계각층에 요청하고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와 시의회, 지역기관이 동참했고 결국 역 신설이 확정됐다. 역명을 쌍용나사렛대역으로 정하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공동의 이익실현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한 마디

▲울산 시민들이 울산국립대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결집해 1994년부터 사활을 건 노력을 끝에 최근 결실을 맺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대학발전은 지역의 인구유입을 유발하고 부동산 가치를 빛나게 한다. 세계 속에 빛나는 명품교육타운 조성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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