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보상여파 홍성 전세물건 품귀
대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값은 0.02%를 기록했다.
▲ 매매=대전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유성구가 -0.04%로 하락한 반면 서구와 중구는 각각 0.06%와 0.05%로 상승했다.
서구는 갈마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기가 높은 탄 방 1구역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선정을 앞둔 기대감으로 인근 아파트까지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도마동도 변동 일대와 함께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준비가 한창이다.
중구도 재개발 추진 사업에 진척을 보인 목동 일대가 올랐다.
유성구는 반석동 일대가 하락했다. 서남부지구와 학하지구 대규모 분양이 예정됐고 행정도시의 축소 움직임으로 매수세가 크게 감소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연기군이 -0.04%, 천안시는 -0.02%로 하락했다.
연기군은 행정도시 재검토에 대한 불안감에 금남면 일대가 하락했다. 공공기관 통폐합과 정부조직개편안 등으로 축소될 위기를 보이자 매수세가 사라져 시세보다 낮게 매물을 내놓지만 거래는 어렵다.
천안시는 불당동 일대가 하락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충주시가 0.05% 상승했다.
충주시는 칠금동 일대가 상승했다. 충주 고속버스터미널과 롯데마트(충주점)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지역 선호도가 높다. 특히 전세물건이 귀해 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 전세 =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4%. 서구가 0.08% 상승했지만 유성구는 -0.02%로 하락했다. 중구는 태평동 일대가 상승했다. 홈에버(문화점)와 태평시장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주거환경이 좋아 세입자들의 관심이 높다.
유성구는 지족동 일대가 하락했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1%. 아산시 -0.04% 하락한 반면 홍성군은 0.07% 상승했다.
아산시는 풍기동 일대가 입주물량 여파로 전세값이 하락했다. 충남 홍성은 도청 신도시 보상 여파로 이주민이 점차 늘어 현재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진천군이 -0.08%로 하락한 반면 증평군은 0.05%로 상승했다.
진천군은 진천읍 일대가 하락했다.
증평군은 증평읍 일대가 상승했다. 증평산업단지 내 한국철강(주)이 가동을 시작했고 Sk케미칼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 수요가 더해져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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